중소기업 경기 2개월 연속 상승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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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소기업 경기 2개월 연속 상승세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1.02.25 1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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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조사,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 조치 영향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자료=중기중앙회 제공
중소기업 업황전망 SBHI. 자료=중기중앙회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중소기업 경기가 2개월 연속 상승세를 달리고 있다. 

25일 중소기업중앙회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22일까지 3150개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2021년 3월 중소기업경기전망조사’를 실시한 결과, 3월 업황전망  경기전망지수(SBHI)는 76.2로 전월 대비 6.9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2.3포인트 하락)했다.

이는 코로나19의 3차 대유행 등으로 업황둔화를 예측한 2021년 1월(65)이후에 2월(69.3, 4.3 增)과 3월(76.2, 6.9 增) 2개월 연속 반등세가 나타난 수치다. 특히 2월 15일부터 28일까지 사회적거리두기 단계완화(수도권 2.5→2단계, 비수도권 2→1.5단계) 및  영업시간 연장 등으로 인해 전산업 전체의 체감경기에 긍정적 영향을 미친 것으로 전망됐다. 

제조업의 3월 경기전망은 86.3으로 전월 대비 9.7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6.7포인트 상승)했다. 비제조업은 71으로 전월 대비 5.4포인트 상승(전년 동월 대비 6.9포인트 하락)했다. 건설업(74.5)은 전월 대비 8.9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70.3)은 전월 대비 4.7포인트 증가했다. 

업종별로 제조업에서는 ‘비금속광물제품(66.5→86.0)’, ‘의료용물질및의약품(81.4→98.8)’, ‘종이및종이제품(68.3→85.3)’ 등을 중심으로 20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음료(93.3→84.1)’, ‘의복,의복액세서리및모피제품(66.7→66.0)’ 등을 중심으로 2개 업종에서 하락했다.

비제조업에서는 건설업(65.6→74.5)이 8.9포인트 상승했다. 서비스업(65.6→70.3)은 전월 대비 4.7포인트 늘었다. 서비스업에서는 ‘숙박 및 음식점업(36.9→53.5)’, ‘운수업(65.2→79.9)’ 등을 중심으로 9개 업종에서 상승한 반면, ‘부동산업및임대업(65.6→60.3)’이 감소했다. 

전산업 항목별 전망은 내수판매(69.8→76.2), 수출(82.6→87.2), 영업이익(66.6→72.7), 자금사정(70.6→76.2) 전망이 전월보다 상승했고, 역계열 추세인 고용(97.2→96.8) 전망도 다소 개선됐다. 

올해 3월의 SBHI와 최근 3년간 동월 항목별 SBHI 평균치와 비교해보면 제조업에서는 수출, 자금사정 및 역계열인 설비·재고·고용전망을 제외한 경기전반, 생산, 내수, 영업이익, 원자재 전망은 모두 이전 3년 평균치보다 악화될 것으로 전망됐다. 비제조업은 모든 항목에서 악화될 것으로 나타났다. 

2021년 2월 중소기업들의 주요 애로요인으로는 내수부진(67%) 비중이 가장 높았고, 인건비 상승(41.8%), 업체간 과당경쟁(39.2%), 원자재 가격상승(26.8%)이 뒤를 이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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