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민속박물관, 2021 신축년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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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민속박물관, 2021 신축년 정월 대보름맞이 행사 개최
  • 김종혁 기자
  • 승인 2021.02.22 09: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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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김종혁 기자] 국립민속박물관은 2021년 신축년 정월 대보름인 2월 26일 오후 1시 30분부터 관내 오촌댁 앞 잔디마당에서 정월 대보름맞이 세시행사를 개최한다.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로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국립민속박물관 공식 유튜브 채널을 통해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다. 또한 어린이박물관에서는 증강현실 어플리케이션을 활용하여 민속놀이를 즐길 수 있는 ‘AR로 즐기는 민속놀이’(2.22.~26.) 체험 교육도 진행한다.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볏가리대 세우기'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볏가리대 세우기'

<볏가릿대 세우기>와 <지신밟기>는 한 해의 풍요와 건강을 기원하는 마을 공동체 의식이 담긴 정월대보름 풍속으로, 주로 충청도와 전라도 등지에서 행해지고 있다.

볏가릿대 세우기는 정월대보름에 짚이나 헝겊에 벼·보리·조·기장·수수·콩·팥 등 갖가지 곡식을 싸서 볏가릿대에 높이 매달아 세워놓고 1년 농사의 풍요를 기원하는 풍속이다. 볏가릿대 세우기가 끝나면 풍물패는 집안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지신밟기를 한다.

이번 행사는 국가무형문화재 기지시줄다리기보존회 회원들이 충청남도 지역의 볏가릿대 세우기를 재현한다. 행사의 모든 과정은 2월 26일 정월대보름날 오후 1시 30분부터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북청사자놀음'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북청사자놀음'

이와 더불어 정월대보름이 있는 주간에 국립민속박물관 유튜브 채널에서 전문가 해설과 특별 공연을 제공한다. 2월 24일 김명자 안동대학교 명예교수의 ‘신축년 정월대보름’에 대한 상세한 설명, 25일에는 전통타악 아작의 <장구프리>공연이, 26일에는 전통 북청사자놀음보존회의 <북청사자놀음>이 진행된다.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전통타악 아작'
국립민속박물관 정월대보름 행사 '전통타악 아작'

어린이박물관에서는 2월 22일 부터 26일 까지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콘텐츠를 적용한 실감형 민속교육인 ‘AR로 즐기는 민속놀이’를 운영한다.

박물관에서 제공하는 민속놀이(연날리기, 팽이치기, 널뛰기 등) AR 컬러링북에 색을 칠하고 휴대폰으로 그림을 인식하면 그림 속 어린이들의 놀이 모습을 볼 수 있는 증강현실 체험 교육이다.

매일 2회(10시, 14시), 참가비는 무료이고, 매회 시간 현장에서 접수하면 1 회 참가인원을 20명으로 제한해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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