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제일제당 ‘냉동밥·냉동면’, 올해 1300억 목표… 가정 필수템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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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제일제당 ‘냉동밥·냉동면’, 올해 1300억 목표… 가정 필수템 주력
  • 나기호 기자
  • 승인 2021.02.22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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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밥’ 트렌드에 1000억원대 매출 올려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 이미지. 사진=CJ제일제당 제공

[매일일보 나기호 기자] CJ제일제당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을 ‘탈(脫)삼시세끼’ 트렌드 대표 제품으로 키운다.

CJ제일제당은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이 ‘집밥족’ 증가와 함께 지난해 전년 대비 30% 가량 성장한 1000억원 이상 매출을 올리며 시장 성장을 주도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올해는 합계 매출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냉동밥 시장은 닐슨 코리아 기준 2017년 825억원, 2018년 915억원으로 커지다가 2019년 888억원 규모로 주춤했다. 그러다 지난해 ‘집밥족’ 증가와 신(新)제형 신제품 ‘비비고 주먹밥’ 3종의 활약으로 1091억원 규모로 반등했다. 냉동면 시장은 2018년 11월 CJ제일제당 진출 후 꾸준히 확대 중인데, 특히 ‘비비고 잡채’와 ‘비비고 칼국수’가 매출 확대와 시장 성장에 기여했다.

CJ제일제당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하며 시장을 더욱 키워나갈 계획이다. 그 일환으로 비비고 냉동밥 신제품 3종을 내놓았다. ‘비비고 베이컨김치볶음밥’, ‘비비고 매콤부추고기볶음밥’, ‘비비고 간장버터장조림볶음밥’ 등 소비자 취식빈도가 높은 메뉴들이다. 냉동면은 신제품 ‘비비고 시원바지락 칼국수’를 중심으로 인지도 확대에 집중할 계획이다. 바지락 해감 등 재료 준비 번거로움 없이 가성비 높은 전문점 칼국수를 즐길 수 있어 소비자 호응이 높다.

CJ제일제당은 올해 비비고 냉동밥과 냉동면 합계 매출을 1300억원대로 끌어올리겠다는 계획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냉동밥과 냉동면은 별다른 반찬 없이 단품으로 즐길 수 있어 ‘집밥’이나 ‘한끼 대용식’으로 수요가 계속 확대되고 있다”며 “차별화된 기술력 기반의 맛과 품질을 토대로 메뉴를 늘려나가며 소비자 가정의 ‘필수템’으로 확실히 자리매김하는 데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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