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해빙기 취약시설물 안전 점검···시민 안전 확보 총력
상태바
보령시, 해빙기 취약시설물 안전 점검···시민 안전 확보 총력
  • 박웅현 기자
  • 승인 2021.02.22 09:0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설물 일제 조사 후 집중관리 대상시설물 지정 점검 등

[매일일보 박웅현 기자] 보령시가 해빙기를 대비하여 시민들의 생활 주변 위해요소를 사전예방하고, 안전관리를 강화하고자 해빙기 대비 재난취약시설 안전 점검을 3월 한 달간 실시한다.

이번 점검은 2~3월 해빙기에는 큰 일교차로 겨우내 얼었던 지표면이 녹으면서 지반 약화되어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높은 공사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등 재난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 차원에서 마련됐다.

이에 따라 시는 사고 대비·대응 및 복구를 위해 유관기관과 비상 연락망 구축 및 협조체제를 유지하며, 사고 발생 시 신속한 보고 및 응급조치를 위해 주·야간 상황 근무를 실시한다.

또한, 건설 현장, 축대·옹벽, 급경사지, 노후주택 및 기타시설물 등 해빙기 취약시설에 대해 지난 17일부터 오는 25일까지 일제 조사를 실시하고 있으며 조사 결과에 따라 집중관리 대상시설물을 지정할 계획이다.

이후 지정된 집중관리 대상시설물에 대해 3월 한 달간 주 1회 이상 정기점검하고 호우 특보 등 이상징후 시 수시점검에 나설 예정이다.

특히 144명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충남도 안전관리 자문단과 해빙기 합동 안전 점검을 통해 위험시설 주변 지반침하·균열 및 배수시설 관리상태 등을 중점 점검한다.

점검 결과 시급한 사항은 응급조치에 나서는 한편 중요사항은 정밀안전진단 및 보수·보강을 진행하여 필요시에는 사용금지, 위험구역 설정, 통제선 설치 등 신속한 조치를 할 방침이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철저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정비로 시민의 안전을 확보할 것”이라며 “시민분들도 생활공간 주변에 안전사고가 우려가 있는 시설물 발견 시 가까운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나 안전신문고로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보령=박웅현 기자 seoulca1919@naver.com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