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리그 개막 D-5… 올 시즌 ‘대기록’ 풍년 눈앞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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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리그 개막 D-5… 올 시즌 ‘대기록’ 풍년 눈앞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2.21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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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기훈, 4골 추가 시 80-80클럽 가입
오스마르, 外人선수 첫 200경기 출전
2021시즌 한국프로축구 K리그가 2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K리그1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2021시즌 한국프로축구 K리그가 27일 개막한다. 사진은 지난해 K리그1 경기 모습. 사진= 연합뉴스.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2021시즌 프로축구 K리그가 이달 27일 개막한다. K리그는 지난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리그가 축소됐지만, 올해는 리그 일정이 정상 복귀된다. 따라서 프로축구는 K리그1은 38라운드, K리그2는 36라운드로 치러진다.

개막에 앞서 한국프로축구연맹은 올 시즌 달성될 기록을 정리해서 공개했다. 가장 기대되는 것은 수원 삼성 염기훈의 역대 첫 80-80클럽(80골-80도움 이상) 가입여부다. 염기훈은 K리그 통산 396경기를 뛰면서 76골 110도움을 기록 중이다.

따라서 올 시즌 4골만 추가하면 프로축구 역대 처음으로 80-80클럽에 가입하게 된다. 염기훈이 작성한 110도움 역시 역대 K리그 최다 기록이다. 염기훈은 도움을 추가할 때마다 ‘역대 최다 도움’ 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염기훈은 “80골-80도움을 달성하고 우승까지 하면 후련하게 뒤돌아보지 않고 은퇴할 수 있겠다는 생각도 든다”고 말했다.

‘베테랑 공격수’ 이근호는 60-60클럽 가입에 도전한다. 73골-52도움을 기록 중인 이근호는 60-60 클럽 가입에 도움 8개만 남겨놨다. 이밖에 이승기(전북·47골 50도움), 세징야(대구·59골 40도움), 황일수(경남·47골 43도움)는 50-50클럽에 도전한다.

K리그 통산 400경기 출전을 앞둔 선수들도 있다. 80-80 클럽에 도전하는 염기훈은 4경기만 더 뛰면 400경기 출전이라는 대기록을 작성하게 된다. 또, 최철순(전북·389경기), 오범석(포항·379경기) 등도 400경기 고지에 도전한다. 지금까지 K리그 무대에서 400경기를 뛴 선수는 총 17명에 불과하다.

FC서울 오스마르는 K리그1 외국인 선수 첫 200경기 달성을 눈앞에 두고 있다. 오스마르는 2014~2017년까지, 2019~2020년까지 총 6시즌 동안 K리그에서 활약하며 K리그1에서만 188경기를 뛰었다. 올 시즌 12경기만 추가하면 오스마르는 외국인 선수 최초로 K리그1 기준 200경기 출장 기록을 세운다.

K리그2 부산은 통산 485승을 기록하며 팀 통산 500승 달성을 노린다. 지금까지 프로축구 무대에서 500승을 달성한 구단은 울산(562승), 포항(550승), 서울(515승) 등 3개 구단이다. 제주는 K리그1 통산 100승 달성에 1승만을 남겨놨다. K리그1 기준 100승을 달성한 구단은 전북(173승), 울산(136승), 포항(128승), 서울(118승), 수원(113승) 등이 있다.

이밖에 K리그2에서는 부천과 안양이 K리그2 통산 최초 100승 달성을 노린다. 부천과 안양은 K리그2에서 각각 통산 95승, 94승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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