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타비고전 결승골 AS, 발렌시아 2-0 승리 견인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스페인 프로축구 발렌시아에서 활약하는 이강인이 4개월 만에 프리메라리가(라리가) 경기에서 공격 포인트를 작성했다.
이강인은 21일(한국시간) 스페인 발렌시아 메스타야에서 열린 셀타비고와 라리가 24라운드 홈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마누 바예호의 결승골을 도왔다. 지난해 10월 엘체와의 7라운드 이후 라리가에서 약 4개월 만에 나온 공격포인트다.
시즌 전체 대회를 통틀어서는 지난달 8일 3부리그 팀 예클라노와의 코파 델 레이(국왕컵) 2라운드 선제골 이후 한 달여 만에 공격 포인트 올렸다. 이강인은 이번 시즌 전체 1골 4도움을 기록 중이다.
이날 이강인은 후반 추가 시간 3분 페널티 아크 왼쪽에서 간결한 터치로 빽빽한 수비 사이에 공간을 만든 뒤 페널티 지역 안의 바예호에게 정확히 볼을 찔러줬다. 바예호는 오른발 마무리로 결승골을 뽑아냈다.
이강인이 페후로 교체된 뒤 후반 추가 시간 8분엔 가메이로의 쐐기 골도 터졌다. 이날 승리를 거둔 발렌시아는 리그 2경기 무승(1무 1패)을 끊고 12위(승점 27)로 올라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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