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NLL발언 관련 문재인 사퇴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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與, NLL발언 관련 문재인 사퇴 촉구
  • 이승구 기자
  • 승인 2013.06.26 15: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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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서상기․정문헌 사퇴 촉구에 맞불

[매일일보 이승구 기자] 새누리당은 故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해 북방한계선(NLL) 포기 발언 논란과 관련, 문재인 민주당 의원의 사퇴를 촉구했다.

정우택 새누리당 최고위원은 26일 당 최고중진연석회의에 참석해 “문재인 의원은 대선기간중 NLL 포기 발언이 존재한다면 책임지겠다고 여러차례 약속했다”며 “이제 결과가 나온 만큼 문재인 의원과 민주당은 국민 앞에 책임있는 행동을 보여야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정문헌 의원도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민주당은 회의록에서 명백히 밝혀진 진실마저 왜곡하고 호도하는 작태를 보이고 있다”며 “NLL 포기 발언이 사실이면 책임지겠다고 말 한 문재인 의원의 사퇴를 요구한다”고 밝혔다.

새누리당의 이같은 발언에 대해 정치권 일각에서는 노 전 대통령이 NLL 포기 발언을 했다고 주장한 서상기, 정문헌 의원에 대해 포기발언이 없다는 것이 확인된 만큼 사퇴 약속을 지키라고 촉구하는 민주당에 맞불을 놓은 것으로 해석하고 있다.

한편 문재인 의원은 지난 25일 자신의 트위터에서 “개성공단한다고 해서 휴전선 없어지지 않는다. 그러나 휴전선의 긴장이 많이 완화된다”며 “NLL위에 평화협력지대나 공동어로구역 설정하는 것도 마찬가지로, 서해상에 개성공단 같은 것을 만들어 NLL도 지키고 평화와 경제도 얻자는 노 전 대통령의 구상, 훌륭하지 않냐”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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