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 봉선화 연정’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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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 봉선화 연정’ 운영
  • 김승환 기자
  • 승인 2021.02.18 10:2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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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3월부터 8개월간 진행
코로나19로 인한 인지적 공백기 해소 및 우울감 완화 목적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봉선화연정)사업을 운영한다.
고양시 일산서구보건소는 치매안심센터,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봉선화연정)사업을 운영한다.

[매일일보 김승환 기자] 고양시(시장 이재준) 일산서구보건소 치매안심센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우울감 및 인지적 공백 증대 등의 문제를 반려식물로 해소하는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 봉선화 연정’ 사업을 오는 3월부터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해 참여 어르신들의 만족도 결과가 높았던 반려식물 전달 프로그램을 보다 발전시켜, 반려식물 제공과 더불어 인지 훈련과 재미있는 이벤트 요소 등까지 결합해 올해 10월까지 약 8개월간 진행한다.

관내 독거어르신과 노인부부를 우선순위로 총 54명의 참여 대상자를 선정해, 반려식물 ‘봉선화 화분’과 함께 자체 제작한 관찰일지까지 제공한다.

또한 봉선화에 관한 식물 정보와 재배법 안내를 비롯해 ‘봉선화 하면 떠오르는 단어 적기’ 등 인지적 자극 훈련도 재미있게 병행함으로써 가정 내에서 어르신들이 쉽게 인지학습을 할 수 있도록 독려할 계획이다.

그리고 프로그램 종료 전에는 ‘내 손톱에 봉선화 꽃이 다시 폈네’라는 참여자 대상 이벤트도 열어, 예쁘게 손톱을 물들인 어르신들을 선정해 상품도 수여할 예정이다.

강영호 일산서구보건소장은 “코로나19로 심리적 어려움에 처한 어르신들에게 반려식물은 정서적 환기는 물론 생활 속 소소한 즐거움과 위안을 제공해 드릴 수 있다며, 이번 ‘반려식물은 나의 동반자, 봉선화 연정’ 프로그램이 치매안심센터를 이용하는 어르신들에게 좋은 경험으로 남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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