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람회조직위는 관객들이 계절에 맞는 초화류 감상을 하도록 최근 10일간 3차 초화류 교체작업을 마쳤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10일부터 10일간 진행된 3차 교체작업에서는 샐비어, 페츄니아 등을 뽑아내고 칸나, 백합, 밀렛, 풍접초, 멜란포디움 등 고급 화종을 심었다. 화분에는 여름철 장마에 강한 꽃 베고니아, 다이콘드리아 등으로 바꾸는 등 총 33종 36만본을 교체했다.
이번 교체작업은 스토리와 테마가 있는, 조형물로 자연과의 상생, 자연과 미래, 꿈의 이상향을 표현해 볼거리와 흥미를 더한다는 취지로, 주요 관람 동선변 16개소 9천927㎡을 주위 여건과 테마에 어울리도록 특색 있게 디자인했다.
조직위는 앞서 지난 4월 20일 개장 직전 튤립 등 3종 25만본을 바꾸는 1차 교체작업에 이어 지난달 1일부터 10일간 32종 48만본을 바꾸는 2차 교체작업을 한 바 있다.
조직위는 오는 10월 20일 박람회 종료 때까지 박람회장 내 전체 231품종 247만본의 초화류에 대해 매월 1차례 교체 식재하는 방식으로 관객들이 계절감을 만끽하도록 한다는 방침을 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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