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명절 상차림 더욱 간편하게…온라인 HMR 제수용품 인기
상태바
올 명절 상차림 더욱 간편하게…온라인 HMR 제수용품 인기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2.07 12:1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간편 제수용품 (왼쪽부터) 밀키트, 반찬, HMR. 사진=SSG닷컴 제공.
SSG닷컴에서 판매 중인 간편 제수용품 (왼쪽부터) 밀키트, 반찬, HMR. 사진=SSG닷컴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올 설 명절에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5인 이상 모임이 금지된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에 따라 명절 상차림이 지난해보다 간소화될 전망이다. 이에 명절 상차림을 간소하게 온라인으로 주문하는 소비자들이 늘어나고 있다.

SSG닷컴은 지난달 24일부터 이달 6일까지 가정간편식(HMR) 제수용품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70% 증가했다고 7일 밝혔다. 품목별로 보면 동그랑땡·떡갈비 355%, 모듬전 120%, 사골곰탕 등의 국물류 50%, 만두류 45.3% 등의 매출 증가율이 높았다.

특히 반조리가 가능한 밀키트 매출은 163% 증가했다. ‘소고기버섯잡채’·‘보리새우미나리전’·‘해물부추전’·‘떡만둣국’ 등이 많이 팔렸다. 따로 조리가 필요 없는 반찬류 매출도 48.6% 늘었으며, 고사리·도라지 등 나물류와 잡채, 소고기육전, 녹두전 등이 인기였다.

소용량 상품 선호 현상도 뚜렷했다. SSG닷컴은 지난해 추석까지 반건시 10입 상품만 판매했지만 올 설부터는 6입 상품을 가져와 소용량 상품을 보강했다. 현재 6입 판매량이 전년 설 기간 10입 판매량에 육박하는 수준으로 나타났다.

또한, 최근 2주간 대추는 대용량 500g보다 소용량 100g 구매 수량이 35% 많았으며, 한우국거리도 300g보다 150g이 5배가량 더 많이 팔렸다. 양파는 2.5kg보다 1kg 상품이 3배 넘게, 깐양파 1입도 1.5배 많이 팔린 것으로 나타났다.

밤 역시 껍질 있는 1kg(100g당 980원)보다 깐밤 320g(100g당 3,560원) 판매량이 10% 더 높아 편리한 것에 비용을 더 지불하는 ‘편리미엄’이 지갑을 연 것으로 분석된다.

SSG닷컴은 이달 10일까지 제수용품 기획전을 열고 설 막판 수요 잡기에 나설 방침이다.

전·동그랑땡·만두 등 HMR 제수용품으로 구성한 ‘정성가득 설 준비도 SSG에서’ 기획전에서는 여러 상품 구매 시 할인되는 ‘다다익선’ 혜택을 제공하며, 피코크 상품 2만5000원 이상 구매 시 5000원 할인을 해준다. 또한, 과일·정육·수산 등 신선상품을 모은 ‘미리 준비하는 명절 제수용품’ 기획전에서는 국거리·불고기·잡채용 정육상품을 최대 40% 할인한 가격에 판매한다.

CJ제일제당도 밀키트 브랜드 ‘쿡킷’을 앞세워 ‘수비드 소사태찜’·‘소고기육전과 모둠전’·‘소고기버섯듬뿍잡채’·‘매생이굴떡국’ 등 특별한 명절 음식 4종을 출시했다. 이들 밀키트는 주요 재료가 모두 손질돼 있어 간편하게 요리를 즐길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CJ제일제당은 이달 18일까지 쿡킷 홈페이지에서 2만 원 이상 구매 시 사용 가능한 15% 할인 쿠폰도 제공한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