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육계유통發 확진자 4명 추가…총 34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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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육계유통發 확진자 4명 추가…총 34명
  • 전기룡 기자
  • 승인 2021.02.03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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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승조 충남지사 “돼지·소 도축장까지 점검 계획”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당진시 제공
당진시보건소 선별진료소. 사진=당진시 제공

[매일일보 전기룡 기자] 충남 당진에 위치한 닭 가공업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4명 더 나왔다. 이로써 한국육계유통 관련 확진자 수는 34명으로 늘어났다.

3일 당진시 등에 따르면 이날 지역에서 3명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2명은 한국육계유통 협력업체인 송원산업과 비에이치 외국인 직원이었으며, 나머지 1명은 전날 밤 확진 판정을 받은 한국육계유통 직원 가족이다. 예산군에서도 한국육계유통 직원 가족 1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앞서 시는 한국육계유통에서 검역관으로 파견 근무 중인 충남도 동물위생시험소 당진지사 직원 A씨(경기 용인 1433번)가 지난 1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한국육계유통과 협력업체인 송원산업 및 비에이치 직원 등 100명여명을 대상으로 코로나19 전수검사를 실시했다.

검사 결과 지난달 말 A씨와 한국육계유통 구내식당에서 점심 식사를 함께 한 송원산업 외국인 근로자 11명이 전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전날 밤에도 이들과 접속한 한국육계유통 직원 13명과 송원산업 외국인 직원 6명 등 19명도 양성 판정을 받았다.

한국육계유통과 협력업체에서 집단감염이 확인됨에 따라 충남도는 지역 축산물 가공업체 전체를 대상으로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했다. 아울러 확진자가 근무한 작업장과 숙소 5곳에 대한 방역 작업도 마친 상황이다.

양승조 충남지사는 “당진 닭 가공업체에서 발생한 코로나19 집단감염을 계기로 도내 돼지, 소 도축장 등 축산물 가공업체를 집중적으로 점검해 이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면밀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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좌우명 : 노력의 왕이 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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