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키움증권은 지난달 해외주식 월 약정금액 14조1000억원을 기록하며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2일 밝혔다.
올해 1월 약정금액은 전년 대비 2560% 증가했다. 지난해 1월 해외주식 활동계좌는 약 3.2만 계좌 였으나 올해 1월 활동계좌는 약 38만 계좌로 집계, 전년 동기대비 약 1071% 이상 증가했다. 지난달 27일에는 해외주식 일 약정금액이 1조7000억원을 돌파했다.
키움증권 관계자는 “키움증권의 해외주식 약정금액 성장세는 시장 거래대금의 증가와 개인들의 적극적인 참여가 이어지며 2021년에도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해외주식 거래 플랫폼 및 해외주식 관련 서비스와 투자정보 제공을 강화해 해외주식 역량을 증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키움증권은 지난달부터 업계에선 처음으로 미국 전문 리서치 회사인 모닝스타의 애널리스트 및 퀀트리포트 국문 번역본을 무료로 제공하고 있다. 미국주식 무료 실시간 시세 서비스도 시작, 기존의 15분 지연시세 대신 미국 나스닥 산하 4개 거래소에서 취합한 실시간 체결정보를 무료로 받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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