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외인 ‘차익실현’ 고조에 주식형 ‘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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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외인 ‘차익실현’ 고조에 주식형 ‘뚝’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31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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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2.88% ‘하락’
주식형 펀드 소유형 모두 마이너스 수익률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게임스톱 사태 등 미국에서 촉발된 시장 악재가 외국인의 차익 실현 매도로 이어진 영향으로 펀드시장도 하락세를 보였다.

31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2.88%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모든 유형이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3.00%, 중소형주식 펀드는 1.73%, 배당주식 펀드는 2.83%, K200 인덱스펀드는 3.18%로 수익률이 감소했다.

채권시장은 단기물이 하락세를 보였고, 장기물은 상승세를 보였다. 채권형 펀드는 하락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추경 편성 이슈에 장기물 위주로 금리가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IMF가 한국은행에 추가 완화 정책을 권고하자 금리가 진정세를 보였고, 3년물을 중심으로 단기물은 하락 전환했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0.90bp 하락한 0.646%, 3년물 금리는 전주보다 1.30bp 하락한 0.977%, 5년물 금리는 0.50bp 상승한 1.330%, 10년물 금리는 1.00bp 상승한 1.765%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06%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두 가지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1%, 초단기채권펀드는 0.02%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중기채권펀드는 -0.24%, 우량채권펀드는 -0.13%의 마이너 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1.30% 하락했다. 러시아주식펀드가 5.54% 하락하며 가장 많이 하락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기초소재섹터 유형이 5.53% 하락하며 가장 큰 하락세를 보였다.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3조8518억원 증가한 236조4231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2조538억원 증가한 262조3646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684억원 감소한 19조865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8985억원 감소한 27조2096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610억원 증가한 22조2294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456억원 증가한 22조8163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5억원 증가한 1조506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3조3563억원 증가했다.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4880억원 증가한 41조18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2631억원 증가한 19조2301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37억원 감소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3억원 감소하였다. 그 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440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설정액이 1664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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