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자산운용,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펀드 선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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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자산운용,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펀드 선봬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29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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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재생 에너지, 에너지기술 효율화 투자
BNP파리바자산운용, 환경전략그룹 전담 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사진=삼성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삼성자산운용은 29일 친환경, 신재생 에너지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관련 전세계 기업에 투자하는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를 출시했다고 밝혔다.

이 펀드는 프랑스 BNP파리바자산운용의 ‘에너지 트랜지션’펀드를 편입하는 재간접 펀드로 신재생 에너지,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 에너지 인프라 관련 약 80개의 기업에 분산투자한다

미국은 조 바이든 대통령이 취임식에서 클린에너지 부문에 약 2200조원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유럽은 지난해 오는 2030년까지 탄소배출량을 1990년 대비 55% 줄이겠다고 발표했다. 중국의 시진핑 주석도 2060년 이전에 탄소중립을 달성하겠다고 선언하는 등 전 세계적으로 환경에 대한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는 3가지 테마로 기업에 투자한다. 첫 번째 테마는 풍력, 태양광, 바이오 연료 등 친환경 에너지를 생산하는 신재생 에너지다. 두 번째 테마는 산업 에너지 효율화와 친환경 건물 관련 기업에 투자하는 에너지 기술 및 효율화다. 세번째 테마는 대체 운송 수단과 에너지를 낭비없이 저장하고 운송하는 기술 관련 기업이다.

이 펀드의 피투자펀드인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는 지난 2019년 9월 펀드 전략을 변경한 후 지난해 말까지 198.7%의 수익률을 기록중이다. 또 이 펀드는 BNP파리바자산운용 내의 전담 ESG조직을 통해 펀드 포트폴리오에 ESG 스코어를 반영해 투자 기업들의 사회 책임을 유도하고 있는 ESG 펀다.

최수연 멀티매니저 운용팀 매니저는 “BNP파리바의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는 친환경 에너지 섹터 내에서 정책적인 지원뿐만 아니라 실질적으로 성장하는 유망 기업들을 잘 발굴해 투자하기 때문에 향후 꾸준한 성과를 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삼성 에너지 트랜지션 펀드는 KB증권을 시작으로 오는 2월 1일 삼성증권, 2월 2일 SC제일은행에서 가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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