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내달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이 시작되는 가운데 오는 3월부터는 사전 예약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고를 수 있게 된다.
28일 정부가 발표한 백신접종계획에 따르면, 백신 접종 대상자가 온라인 또는 전화·방문 신청을 통해 접종 장소와 시간을 선택할 수 있는 사전 예약 시스템이 도입된다. 다음달 1일부터 코로나19 예방접종 정보 '누리집'을 통해 개인별 접종 시기 및 지역별 접종인원, 이상반응 신고 현황 등을 알 수 있게 된다. 또 3월부터는 사전 예약 서비스도 함께 운영할 예정이다.
4월에는 애플리케이션과 챗봇 등 모바일 기반 민원 서비스인 '국민비서서비스'와 연계해 접종 가능한 시간과 장소, 유의사항 등을 문자 등으로 받아볼 수 있게 된다.
다만 개인은 원하는 백신 종류를 선택할 수 없고, 접종을 거부할 시 순위가 뒤로 밀리게 된다. 접종을 마친 뒤에는 '누리집'과 행정서비스 포털 '정부24'에서 예방접종 증명서를 발급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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