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항공소년단, 미래 대한민국 항공인재 양성 기관으로 재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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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항공소년단, 미래 대한민국 항공인재 양성 기관으로 재조명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1.28 11:11
  • 댓글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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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5년 공군-한국항공우주산업 후원 속 창당한 항공우주 특화 청소년단체
항공우주캠프, 항공과학, 항공 진로 교육 등 진행…미국·영국 등 국제교류도 활발
[크기변환]한국항공소년단 단원1
한국항공소년단 단원. 사진=한국항공소년단 제공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하늘을 나는 자동차가 등장하고 항공기와 인공위성, 우주선 등 항공우주산업이 신성장 혁신산업으로 대두되면서 이 분야 인재육성이 중요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이는 곧 항공우주인재 육성이 전제될 때 국가 핵심 산업으로 발전될 수 있다는 의미다.

28일 교육계에 따르면 ‘하늘로! 우주로! 미래로! 하늘을 사랑하는 미래의 주역 항공소년단!’이라는 캐치프레이즈로 우리나라 청소년 항공우주과학 교육의 산실로 청소년에게 항공우주의 꿈을 키우고 인재육성의 초석을 다지고 있는 한국항공소년단이 재조명되고 있다.

지난 2005년 공군과 한국항공우주산업, 한서대학교 등 우리나라 항공우주분야 기관 및 기업, 학교 등이‘청소년 항공인재 양성으로 국가 항공과학 분야 발전에 기여'를 기치로 한국항공소년단을 창설했다.한국항공소년단은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 도전정신을 키우는데 앞장서고 있는 항공우주관련 청소년 단체다. 청소년들에게 하늘과 우주에 대한 무한한 꿈을 심어주고 그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한다는 취지로 창설됐다. 서울연맹 설립 후 경기·대구경북·충북·광주전남·전북·부산경남·대전충남 등 전국 8개 연맹으로 확대됐다.

한국항공소년단 단원 및 지도자가 1만2000여명에 이를 정도다. 자체적인 교육 및 운영성과를 높이기 위해 푸르매(초등), 보라매(중등), 송골매(고등), 독수리(대학생/성인)로 단원과 지도자를 구분해 교육과 프로그램을 운영해 참여도를 높이고 성과를 극대화 하고 있다. 이러한 노력으로 청소년의 적극적인 참여를 더욱 유도해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 知德體(지덕체)를 갖춘 항공꿈나무‘성공터’로 자리매김했다.
항공과학 분야 청소년 인재 양성을 위해 유익하고 재밌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것이 하이라이트다. △공군 항공우주캠프(여성가족부 인증) △국제항공소년단 상호교류 캠프(IACEA) △코리아컵 항공우주과학경진대회 △항공과학교실 △항공과학 융합인재 진로체험교육 등 다채롭다.

대표적으로 공군과 함께하는 ‘공군 항공우주캠프’가 꼽힌다.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청소년들의 관심을 넓혀주자는 취지로 미래 항공우주 분야에서 활약할 청소년들이 공군의 임무현장을 체험하며 안보관을 함양하고 항공우주과학을 배우는 장이다. 체력단련 및 극기를 강조하는 일반적인 병영체험과 달리, 항공우주과학에 대한 이론과 실습·고속 활주·항공기 탑승 등 공군만의 특화된 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남녀 고등학교 80명과 국제항공소년단원 20명 등 100여명이 참가하며 특화된 프로그램 운영으로 2019년에 청소년 수련활동 인증 A등급을 획득했다.

국제항공소년단(IACEA)과 상호교류를 통해 진행하는 국제교류 캠프도 학생들에게 인기 만점 이다. 국제항공청소년단체가 해마다 전 세계 20여개 나라의 회원국 청소년(고등학교 2학년∼대학교 4학년)을 대상으로 여는 행사로, 미국·캐나다·영국·프랑스 등 글로벌 미래 항공 주역들이 항공업체 견학, 역사·문화탐방, 국제 예절 실습 등을 통해 약 2주간 각국의 다양한 문화를 교류하는 것이 핵심이다. 

항공인재육성의 그간의 성과도 크다. 다수의 단원들이 공군사관학교 및 항공과학고등학교 각 대학 항공운항학과·우주천문 관련 학과에 입학했으며, 항공 관련 기업체에 취업하는 등 활발한 사회활동을 하고 있다.

한국항공소년단 활동을 통해 항공업으로 진로를 결정한 이호규 단원이 대표적으로 현재 한국항공우주산업에서 차세대 한국형전투기 설계 업무를 맡고 있다.

그는 “어린시절부터 항공소년단원으로서 활동했다. 모형항공기 대회·항공우주캠프·항공시설 견학에 참여하면서 항공분야에 큰 흥미를 느꼈고, 이것이 계기가 돼 항공으로 진로를 결정하게 됐다”며 “최근 항공 산업 토론 프로그램에서 선배 자격으로 참가한 적이 있는데, 항공 분야로 진로를 결정한 단원들의 항공에 관한 지식이 상당한 수준에 항공 미래가 밝다는 긍정의 느낌을 받았다”고 했다.

이외에도 공군과 민간항공사 등에 조종사와 정비사, 관제사로 다수가 근무하면서 국가 항공산업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한국항공소년단의 가시적 성과와 폭 넓은 행보에는 운영에 필요한 경제적 후원은 물론 각종 지원을 하고 있는 한국항공우주산업(주)과 공군의 역할이 컸다. 향후 다양하고 흥미로운 항공우주과학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항공소년단을 청소년들의 꿈을 실현하도록 돕는 교육의 장으로 성장시키고 미래 대한민국 공군의 주역을 양성하는 안보의 장으로 만든다는 목적이다. 

최근 코로나19 상황 등으로 학교와 청소년 단체의 활동도 다소의 영향을 받고 있는 점도 사실이지만 코로나19 상황 이후 온라인 교육 등으로 활발한 활동이 진행 중이고 추후 더욱 큰 성과와 좋은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을 만나기 위한 준비를 차근히 하는 분위기는 한국항공소년단의 행보를 더욱 빛나게 한다. 

한국항공소년단의 주요업무를 담당하고 있는 이명희 사무총장은 “한국항공소년단은 청소년들이 항공우주분야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더 나아가 이들이 자발적인 활동을 통해 호기심과 탐구심을 키우며 조국의 하늘과 우주를 사랑하는 ‘하늘바라기’를 많이 양성하는 것이 목적”이라고 했다. 

또한 “항공우주산업은 미래 지향적인 분야로 향후 전망이 매우 밝으나, 오히려 미래에 이 분야에서 일할 전문 인력이 부족한 상황이다. 코로나19 상황으로 항공분야의 지속적 발전이 다소 난항을 겪고 있지만,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청소년 항공교육은 더욱 박차를 가할 때”이라며 “항공전문 인력으로의 길잡이 역할을 할 교육 지침서를 제작하는 등 항공우주 인재 양성에 있어 실질적인 도움을 줄 수 있는 활동에 더욱 매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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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오리 2021-01-28 14:28:04
우리 애가 조종사가 되고싶다는데... 이런 단체가 있었네요 도움 많이 될거 같습니다 ㄱ ㅅ !

스턴리 2021-01-28 14:12:23
좋아요~~##
항공에 관심있는 청소년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네요........

테리우스 2021-01-28 14:09:02
기자님의 소개로 우리나라 청소년 항공인재 육성에 전념하는 한국항공소년단의 역할을 잘알았습니다. 매일일보와 항공소년단의 발전을 기원합니다. 김동명 기자님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