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CE마크 획득한 ‘헬스 모니터’ 31개국 신규 진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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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CE마크 획득한 ‘헬스 모니터’ 31개국 신규 진출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27 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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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시 7개월 만에 100만명 사용…해외 시장 확대
2월 4일부터 국가별 업데이트 순차 진행
갤럭시 워치3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혈압(왼쪽)·심전도 측정 기능을 구동시킨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갤럭시 워치3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으로 혈압(왼쪽)·심전도 측정 기능을 구동시킨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삼성전자는 건강 모니터링 앱 ‘삼성 헬스 모니터’가 오는 2월 세계 31개국에 새롭게 진출한다고 27일 밝혔다.

삼성전자는 지난달 ‘삼성 헬스 모니터’ 프랑스·독일·영국 등 유럽 28개국에 진출한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별도로 칠레·인도네시아·UAE에도 도입해 신규 진출국은 총 31개가 됐다. 해외 시장 진출은 해당 앱이 CE(Conformity to European) 마킹을 획득하면서 가능했다. CE 마킹은 유럽 국가에 수입되는 상품이 소비자의 건강·안전·위생·환경 관련 역내 규격조건을 준수하고 신뢰성을 확보했을 때 부여된다.

해당 국가의 갤럭시 워치3·갤럭시 워치 액티브2 사용자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통해 본인의 혈압과 심전도를 측정, 기록할 수 있게 된다.

스마트 워치와 갤럭시 스마트폰에 모두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내려 받아야 이용이 가능하다. 앱은 갤럭시 웨어러블을 통해 단말을 최신 버전으로 업데이트하면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후 갤럭시 스토어에서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을 다운로드하면 스마트폰 설치도 완료된다.

혈압 측정은 앱을 실행하고 커프형 혈압계로 본인의 기준 혈압을 측정한 후 그 결과 값을 입력해두면 스마트 워치가 자체 측정한 맥박파형을 기준 혈압과 비교·분석해준다. 기준 혈압은 4주 단위로 보정해줘야 한다.

심전도 역시 앱을 열고 스마트 워치를 착용한 손을 평평한 곳에 올려놓은 후 반대쪽 손의 손가락 끝을 30초간 스마트 워치 우측 상단 버튼에 갖다 대면 된다. 센서에서 측정된 심장의 전기 신호를 앱이 분석해 동리듬(심장이 규칙적으로 뛰는 상태)과 심방세동(심장이 불규칙한 리듬으로 뛰는 증상) 여부를 판정해준다. 앱 업데이트는 2월 4일부터 순차적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양태종 삼성전자 무선사업부 헬스팀장(전무)는 “지난해 6월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이 국내에서 최초로 출시된 이후 약 100만 명이 사용 중”이라며 “이번 31개국으로의 확산은 삼성 헬스 모니터 앱의 혁신적 서비스를 보다 많은 사람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 사용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삼성전자 ‘갤럭시 워치3’ 사용 모습. 사진=삼성전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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