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웨이항공, 지난해 LCC 국내선 여객 수송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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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지난해 LCC 국내선 여객 수송 2위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1.26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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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티웨이항공 항공기. 사진=티웨이항공 제공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티웨이항공은 지난해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두 번째로 많은 국내선 승객을 수송했다고 26일 밝혔다.

앞서 티웨이항공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이후 국제선 운항이 중단되면서 국내선 중심의 신규노선 취항을 통한 항공기재 활용과 여객 수요를 늘려 나갔다.

지난해 4월 청주~제주 노선 취항을 시작으로 5월 김포~부산, 6월 광주~양양, 부산~양양, 김포~광주, 9월 부산~제주 국내 노선을 새롭게 취항하며 공격적인 영업전략을 펼쳤다.

그 결과 티웨이항공은 총 1699만명으로 집계된 LCC 7곳의 지난해 국내선 수송객수 가운데 393만명(점유율 23%)을 기록하며 LCC 중 두 번째로 많은 국내선 승객을 수송했다. 운항편수 역시 전체 11만309편 중 2만5297편을 운항했다.

티웨이항공은 최근 국내 대표 OTT 기업인 ‘왓챠’ 제휴를 통해 탑승 고객들이 엔터테인먼트 영상 콘텐츠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를 진행 중이다. 또 반려동물과 함께 탑승하는 고객들을 위한 t’pet 서비스를 2월부터 제공하면서 감성마케팅을 통한 고객 만족도를 높여 나가고 있다.

올해 말부터는 에어버스 A330-300 항공기를 순차적으로 들여와 호주 시드니, 크로아티아 등 노선 차별화를 통한 수익 개선을 본격적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티웨이항공 관계자는 “지난해는 국내선 중심의 빠른 노선 운영을 통해 실적방어와 가동률 확장에 노력을 기울여 왔다”며 ”올해에는 앞으로 다가올 새로운 항공 시장의 변화에 빠르게 대처해 안전운항을 기반으로 수익개선과 사업의 다양성을 펼쳐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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