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도서관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탈바꿈…아이들의 창의공간으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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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도서관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탈바꿈…아이들의 창의공간으로 재탄생
  • 김은정 기자
  • 승인 2021.01.25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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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존 도서관의 틀에서 벗고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오는 29일 재개관

[매일일보 김은정 기자] 전북 전주시립 삼천도서관이 어린이들의 창의적인 책 놀이 공간으로 재탄생했다.

25일 전주시에 따르면 삼동도서관은 지난해 4월부터 추진된 리모델링 공사가 마무리 되어 오는 29일부터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재개관 된다.

개방형 창의도서관은 기존의 정숙이 강조되는 도서관의 틀에서 벗어나 활기차고 생동감 넘치는 도서관 분위기로 만들어 모든 세대가 편안하고 자유롭게 독서와 문화 활동을 누릴 수 있는 도서관이다.

1층은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와 유아 책 놀이터 ‘반딧불이네’, 북큐브, 오두막, 원형서가, 카페 등 유아와 어린이들이 창의력을 자유롭게 발현할 수 있는 야호 책 놀이터로 조성됐다.

2층에는 신간도서와 주제별 북큐레이션 도서를 만날 수 있는 ‘책뜰’과 종합자료실인 ‘책그루터기’, 동아리방 등으로 바뀌었다.

3층은 휴식공간인 ‘쉼뜰’과 개방감 있는 열람공간인 ‘책너머’가 들어섰다. 지하 1층에는 가족들의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정글짐 소극장’이 마련됐다.

특히 1층 어린이 책 놀이터 ‘맹꽁이네’에서 지하1층 ‘정글짐 소극장’으로 이어지는 미끄럼틀과 정글짐의 경우 복층형 구조로 조성돼 책과 놀이문화가 어우러진 공간이자 어린이들의 상상력과 창의력을 높일 수 있는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삼천도서관은 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에 맞춰 전체 좌석 수의 30% 이하 인원으로 제한한 가운데 부분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한편, 전주시는 지난 2019년 처음으로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개관한 평화도서관과 이번 삼천도서관에 이어 지속적으로 시립 도서관들을 개방형 창의도서관으로 탈바꿈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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