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은애 진주시의원 “적반하장” 공무원노조에 입장문 발표
상태바
서은애 진주시의원 “적반하장” 공무원노조에 입장문 발표
  • 김광복 기자
  • 승인 2021.01.22 17:57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시민들 확진자 수 불안 및 경제적 타격으로 분노
진주시행정이라는 철옹성에 공무원노조라는 해자와 호의병

[매일일보 김광복 기자] 서은애 진주시의원은 22일 지난 21일 공무원노조 5분 발언 성명서 관련 입장문을 밝혔다.

서 의원은 “코로나19로 일선에서 밤낮없이 사투를 벌이며 시민들의 안전을 지키기 위해 고생하고 계시는 진주시보건소장님 이하 직원여러분들께 진심어린 감사의 말씀드립니다”고 입장문을 열었다.

서은애 의원은 오분발언 이후에 보건소 직원분들을 만나 진행상황 및 지금 현황 등을 듣고 서로 충분한 교감을 나누고 시민들을 위해 서로 최선을 다해 노력하자는 얘기를 나누었다고 밝혔다.

서 의원은 “제226회 임시회의 5분 발언의 주 요지는 진주시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제대로 듣고 답해야 한다는 것입니다”라며 “시민들은 실제 일어나는 일을 정확하게 모를 수 있으며 그러나 진주시청발 이·통장연수사건 이후 발발한 코로나19 확진자 폭발사태에 대한 진주시로 향한 원망과 매일 나오는전국 최고 확진자 수에 대한 불안 및 경제적 타격으로 인한 분노 등 복합적인 것이 시민의 목소리에 대변한 것입니다”고 말했다.

또한 지금 시민들이 힘들어하고 속상한 마음을 SNS에 털어놓고 있는데 그걸 제대로 수용하지 못하고 시민들의 얘기를 대신해서 전달하고 있는 의원을 공격성 발언 하는 공무원노조는 시민의 안전과 재산을 지키고 봉사하는 공무원의 자세는 아니라고 항변했다.

서은애 의원은 “진주시가 공식징계를 받을 정도로 문제가 있었던 것은 사실이며 시민의 선택을 받은 선출직 의원이 행정부를 견제, 비판하는 것은 입법부의 가장 기본책무인데 일선 공무원 한사람, 한사람을 비판하는 것이 아닌 진주시 행정부를 중심으로 한 코로나19 대응 및 행정전반을 지적하는 것입니다”고 밝혔다.

그는 “시민들의 분노와 비판이 장기간 지속되고 있는 것 또한 현실인데 아전인수로 시의원을 겁박하는 것이 오히려 공무원노조가 이를 정치적으로 이용하는 것이라 여겨집니다”라고 말했다.

서은애 의원은“기초지방자치단체의원은 시민의 아주 작은 목소리도 자유발언이나 질의를 통해서 할 수 있습니다”며 “시민의 선택으로 선출된 시의원에게 있어 가장 중요한 역할 중의 하나가 시민들의 목소리를 대변하는 것입니다”라고 말했다

끝으로 서 의원 측은 각자의 위치에서 시민만 보고 가는 행정, 의회가 되길 바란다며 공무원노조 성명서관련 입장문을 마무리 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