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기단 규모 축소 및 재조정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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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이배 제주항공 대표 “기단 규모 축소 및 재조정할 것”
  • 박주선 기자
  • 승인 2021.01.22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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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창립 16주년 맞아 언택트 창립기념식 진행

[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김이배(사진) 제주항공 대표이사가 22일 창립 16주년 기념식에서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를 축소하고 재조정하겠다”고 밝혔다. 

김 대표이사는 언택트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2021년은 제주항공 역사에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이라며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하는 유연성 △끊임없는 도전 △구성원간 배려와 협력 등 세 가지를 당부했다.

먼저 김 대표이사는 “불확실성이 극대화한 상황에서는 민첩하게 대응하는 조직만이 살아남을 수 있다”며 “임직원 모두는 과거에 해본 적 없는 일도 상황에 따라서는 즉시 참여해 성과를 낼 수 있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그는 “유연한 시장 대응을 위해 기단 규모 축소 및 재조정하고, 항공운송 등 핵심역량이 아니었던 사업분야에서도 새로운 가능성을 모색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또 김 대표이사는 “제주항공만의 차별성을 만들어내기 위한 도전은 끊임없이 이루어져야 한다”며 “변화는 오직 도전하는 자에게만 기회가 된다”고 강조했다. 특히 차세대 여객 서비스 시스템(PSS)의 교체를 위해 IT부문에 대규모 투자를 진행하고 있다는 점을 언급했다.

끝으로 그는 “어려운 가운데 새로운 길을 만들어가는 과정에서 믿을 사람은 고통의 짐을 함께 지고 가는 동료들 뿐”이라며 “희망을 가지고 여행이 일상이 되는 날까지 서로 이해하고 배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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