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홍석경 기자] 지난해 주식 거래가 활발해지면서 홈트레이딩시스템(HTS)·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오류로 증권사들이 배상한 금액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강민국 국민의힘 의원실이 금융감독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미래에셋대우·NH투자증권·한국투자증권·신한금융투자·키움증권·하나금융투자 등 6개 증권사가 작년에 HTS·MTS 오류로 투자자들에게 배상한 금액은 91억3853만원이었다. 전년 대비 843.5% 증가한 수준이다.
배상 건수는 6529건으로 533.9% 늘어났다. 민원 건수도 폭증해 전년보다 794.9% 증가한 9477건이었다. 이는 지난해 주식 시장에 대한 관심이 커져 투자자들이 많아지면서 접속 지연 등의 오류가 이전보다 빈번히 나타난 데 따른 결과로 풀이된다. 작년 하루 평균 유가증권시장 거래대금은 12조2000억원으로 전년보다 144.5% 증가했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대금은 150.9% 증가한 10조8000억원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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