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바이든에 "싱가포르 합의 토대 함께 평화 이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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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바이든에 "싱가포르 합의 토대 함께 평화 이룩"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1.21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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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0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가 21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을 향해 취임을 축하하는 메시지를 전했다. 한미동맹을 강조하기도 했다. 특히 도널드 트럼프 전 대통령 시절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평화를 함께 이룩하자는 의사를 표현했다. 대북정책 전면 재검토를 선언한 바이든 행정부 기조와는 배치되는 메시지다. 

이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미국의 제 46대 조 바이든 대통령의 취임을 축하한다"며 "코로나19로 세계가 어려운 시기에 미국 국민은 역사상 가장 많은 지지로 당신을 선택했다. 바이든 대통령의 오랜 경험과 지혜, 그리고 통합의 리더십이 미국을 하나로, 세계를 평화로 이끌기를 바란다"고 했다. 이어 "한국과 미국은 한반도의 평화와 번영을 위해 변함없이 함께 전진할 것"이라며 "한미동맹은 미래를 향해 더욱 더 발전할 것"이라고 했다.

이 대표는 또 "저는 바이든 대통령이 그 동안 보여주신 외교와 정치에서의 탁월한 지도력을 높게 평가한다"며 "바이든 대통령의 외교리더십이 한반도의 안정과 평화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고 했다. 그러면서 "한국 국민은 역사적인 북미 싱가포르 합의를 토대로 한반도 비핵화와 평화를 이룩하는 과정에서 바이든 대통령과 늘 함께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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