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간편투자 ‘핀트’ 1년 만에 가입자 11배 ‘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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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간편투자 ‘핀트’ 1년 만에 가입자 11배 ‘쑥’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1.01.20 1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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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누적 가입자 수 33만명…투자 일임 자산 312.3억원 돌파
‘핀트’ 서비스 통해 투자 진입 장벽 낮추고 간편투자 대중화 앞장서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사진=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국내 첫 AI 비대면 투자일임 서비스 ‘핀트(Fint)’를 운영하는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이 지난해 주요 성과 지표 분석 결과 1년만에 누적 가입자수가 11배 성장했다고 20일 밝혔다.

핀트는 지난해 12월 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33만1000명을 넘어서며 전년 동기 대비 11배 성장했다. 누적 투자일임 계약수도 17배 이상 오른 7만2000건을 기록했다. 투자 일임 자산(AUM) 역시 9배 성장한 312억3000만원을 달성했다.

핀트는 업계 처음으로 비대면 투자일임에 오픈뱅킹 서비스를 도입하며 가속 페달을 밟았다. 실제 핀트 앱에 자유로운 입출금이 가능한 오픈뱅킹 서비스를 접목하면서 이후 1년 간 기존 대비 가입자가 무려 1100% 증가했다는 설명이다. 최근에는 총 41곳의 금융사가 추가 연동돼 고객 편의성을 한층 더 높이고 있다.

핀트는 성장 요인 중 하나로 일반 대중들도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낮은 문턱’을 꼽았다. 과거 고소득자들이 누려왔던 1:1 맞춤 투자일임을 20만원부터 누릴 수 있게 해 혁신을 이뤄낸 것은 물론, 누구나 직관적으로 이해하기 쉬운 간편한 인터페이스(UI)로 ‘간편투자’의 길을 열었다는 평가다.

핀트는 투자에 대한 지식이 없어도 고객의 투자 성향에 맞춰 글로벌 상장지수펀드(ETF) 포트폴리오 구성 및 운용, 입출금까지 투자의 전 과정을 AI가 대신 수행해 준다. 이에 특히 2030 MZ(밀레니얼+Z세대)세대들 사이에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최근에는 건강한 투자 습관 형성과 투자에 대한 재미와 성취감을 경험할 수 있도록 ‘꾸준히 차곡차곡’, ‘꾸준히 목표달성’과 같은 다양한 금융 서비스도 추가로 선봬고 있다.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은 금융권과의 다각적인 협력을 통해 핀테크 생태계 활성화에도 적극 기여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 10월 디셈버앤컴퍼니와 자산관리 부문의 강자 KB증권, 그리고 국내 최고의 AI 기술력 보유한 엔씨소프트까지 3사가 손을 잡음으로써, 향후 핀트 플랫폼을 통해 AI 기반 증권 서비스와 마이데이터를 활용한 혁신적인 핀테크 비즈니스를 선보인다는 방침이다.

정인영 디셈버앤컴퍼니자산운용 대표는 “지난해 핀테크 산업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며, 간편투자 서비스 핀트가 많은 대중들에게 알려지고 초고속 성장을 이룬 한 해였다”며 “올해도 핀트의 기술 고도화에 힘쓰는 한편, 고객이 만족할 수 있는 혁신적인 금융 서비스를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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