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근무시간 주식거래 사과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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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욱 공수처장 후보 “근무시간 주식거래 사과드린다”
  • 박효길 기자
  • 승인 2021.01.19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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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장전입도 사과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아”

[매일일보 박효길 기자] 김진욱 고위공직범죄수사처장 후보자가 19일 “근무시간에 주식을 거래한 사실에 대해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김 후보자는 이날 국회 인사청문회에서 조수진 국민의힘 의원의 질타를 받자 “(근무시간 주식거래가) 적절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후보자는 백혜련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이해충돌의 문제가 생길 수 있으니 가지고 있는 주식을 정리하는 게 좋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냐’고 묻자 “다 처분하겠다”고 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보유한 주식의 90%를 차지하는 미코바이오메드 유상증자 참여 경위와 관련해 미공개 정보 이용 등 여러 의혹을 제기했다.

청문회에 참고인으로 출석한 김성우 미코바이오메드 대표는 합병 사실을 후보자에게 미리 알려줬던 게 아니냐는 질문에 “당시 합병 얘기가 나올 때는 아니었다”고 답했다.

김 후보자는 전주혜 국민의힘 의원의 위장전입 관련 질의에 “국민의 눈높이에 맞지 않았고, 고위 공직 후보자로서 적절치 않았다”며 “사과드린다”고 말했다.

앞서 야당은 김 후보자가 총 3차례에 걸쳐 동생이나 장모 등의 주소로 위장 전입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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