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영선 등판에 與野 서울시장 대진표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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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선 등판에 與野 서울시장 대진표 완성
  • 조민교 기자
  • 승인 2021.01.19 15: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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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첫 공천관리위 회의 열고 선거전 채비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중소기업 수출 통계 e브리핑을 하기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19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2020년도 중소기업 수출 통계 e브리핑을 하기위해 들어오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조민교 기자] 20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을 포함한 5개 부처 개각이 단행될 것으로 알려지면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도 완성을 앞두고 있다. 여권에서는 박 장관과 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의원, 야권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 등 2대 3의 구도다. 

19일 정치권에 따르면 박 장관은 후임자 지명 여부와 관계없이 20일 개각발표와 함께 장관직에서 사퇴해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 준비를 할 예정이다. 박 장관이 선거전에 뛰어들면 서울시장 보궐선거 여야 대진표가 확정된다. 앞서 여권 제3후보로 거론되던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는 "서울시장 출마 권유와 요청을 여러 곳, 여러 갈래로부터 받았다. 지난번 총선 때보다 강한 (출마) 요청들이어서 그만큼 고민도 컸다"면서도 "언론에 이런저런 보도가 되기 훨씬 전에 이미 거절의 의사를 분명하게 전했다"고 불출마를 선언한 바 있다.

여야 대진표 확정에 맞춘 듯 이날 민주당은 첫 공천관리위 회의를 열었다. 김진표 위원장은 회의에서 "반드시 승리할 수 있는 후보를 내는 것이 목표"라며 "국민으로부터 신뢰와 사랑을 받고 궁극적으로는 선택을 받을 수 있는 후보를 고르겠다"고 말했다.

이낙연 대표도 이 자리에서 본격적인 선거전 지원을 약속했다. 이 대표는 "당에서는 각 지역의 주거, 환경, 복지, 교육 등 주민 생활에 가장 절실히 필요한 문제에 대해 대안을 가져야 한다"며 "당에서 활발히 연구 중이고 곧 낼 것"이라고 말했다. 특히 이 대표는 "우리가 가장 중요시하게 될 부분은 코로나 불평등을 어떻게 완화하고 극복하느냐 하는 문제"라며 "경제적 불평등 못지않게 교육 불평등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후보들과 당은 답을 갖고 있어야 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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