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장학회, 2021년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의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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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원장학회, 2021년 대학생 전원에게 장학금 지급 의결
  • 윤여경 기자
  • 승인 2021.01.19 1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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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윤여경 기자] (재)철원장학회(이사장 이현종 철원군수)는 지난 14일 이사회를 열고 정관과 규정 개정을 통해 장학금 수혜의 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을 포함 철원군의 모든 대학생들에게 장학금을 지원하기로 의결했다고 19일 밝혔다.

장학회는 부‧모(또는 실질적인 보호자)와 본인이 공고일 현재 철원군에 1년 이상 주소를 두고 거주하고 있는 자에 한하여 ①대학생자녀 장학금 ②저소득 주민자녀 장학금 ③학력우수 장학금, ④예체능 및 기술분야 장학금, ⑤저소득층 대학생 거주비 ⑥ 공공기숙사 거주비 지원 ⑦국가대표 격려금 등 모두 7개 분야에서 장학금 명목의 생활비를 오는 4월 신청을 거쳐 5월중 지급할 계획이다.

특히, 지난 2019년부터 출산 또는 입양으로 자녀를 양육하는 가정자녀 중 대학교 입학생 및 재학생에게 첫째 및 둘째는 100만원, 셋째 200만원, 넷째 300만원, 다섯째 이상은 400만원의 장학금을 매년 지원하고 있으며 2020년 에는 예체능 27명, 고교학력우수 14명, 대학생 1,353명, 국가대표(꿈나무포함)10명 등 모두 1,404명 18억 4천 8백만원을 관내 초, 중, 고교생과 대학생 모두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또한, 「국민기초생활보장법」상의 생계급여수급자, 의료급여수급자, 주거급여수급자 및 저소득 차상위계층의 자녀 또는 본인에게도 매년 300만원을 지원하는 한편 주거안정비로 월 최대 30만원을 추가 지원한다.

각각의 장학금들은 중복 지급할 수 있으며, 철원군 이,반장자녀 장학금을 포함하여 1인당 최대 500만원까지(단 저소득 자녀 거주지원비는 중복가능) 지급하며, 장학금 지급횟수는 6년제 대학은 6회, 4년제 대학은 4회, 3년제 대학은 3회, 2년제 대학은 2회로 제한된다.

철원장학회에서 지급하는 장학금은 생활비 형태의 장학금으로 국가장학금과 중복지급이 가능하므로 모든 대학생들이 미 신청자가 없도록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지역 대학생의 거주여건 개선을 위해 철원군에서 직영하는 서울 철원학사에 76명과 춘천에 26명 외에도 철원장학회서 금년부터 서울시와 협약을 통해 운영하는 마포공공기숙사에 대학생 60명과 한국사학진흥재단 협약에 의해 충남 천안에 위치한 행복기숙사에 대학생 16명이 입사를 철원장학회 이사회 의결로 확정지어 이달 18일부터 철원군 평생학습관에서 신청을 받고 있다.

서울마포공공기숙사의 본인부담금은 서울시와 협의 실제 관리비를 부담하며 운영비는 철원장학회에서 지원하므로써 거주비 부담이 큰 서울지역과 충청권 대학 진학생들의 학생 주거비 부담이 획기적으로 감소될 전망이다.

이현종 이사장(철원군수)은 지역인재 육성이 지역경쟁력 확보라는 정책하에 우리군 학생 모두 걱정없이 교육 받을 수 있는 여건마련을 위해 지역사회와 더불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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