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ICT 수출 1836억달러…역대 3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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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ICT 수출 1836억달러…역대 3위
  • 이재영 기자
  • 승인 2021.01.18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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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영향에도 반도체 중심 선방
출처=산자부
출처=산자부

[매일일보 이재영 기자] 지난해 정보통신기술(이하 ICT) 수출이 1836억달러를 기록하며 710억달러 흑자를 기록(잠정)했다. 코로나 영향에도전년대비 3.8% 증가하며 역대 3위에 해당하는 실적이다.

18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지난해 반도체(1002억5000만달러, 5.4%↑), 컴퓨터 및 주변기기(139억1000만달러, 53.1%)를 중심으로 수출이 증가했다. SSD(100억6000만달러, 101.5%↑), 시스템 반도체(302억6000만달러, 17.8%↑), 메모리MCP(221억7000만달러, 14.1%↑), 디(D)램(306억달러, 7.9%↑), 낸드 플래시(63억달러, 11.0%↑)이 주요 수출품목이다. 디스플레이(207억2000만달러, △5.1%), 휴대폰(112억7000만달러, △6.0%)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및 휴대폰 부분품을 중심으로 수출 감소폭이 축소됐다.

특히 반도체는 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수요 확대, 5G 서비스 상용화 등에 따른 수요 회복으로 역대 2위 수출액을 달성했다. 2018년 1282억달러에 이은 1003억달러다.

지역별로는 중국(홍콩포함, 868억8000만달러, 0.1%↑), 베트남(297억8000만달러, 9.6%↑), 미국(221억3000만달러, 20.4%↑), 유럽연합(112억5000만달러, 4.8%↑) 등이 증가했다. 미국은디지털·비대면 경제 활성화로 인한 반도체(80억7000만달러, 25.8%↑), 컴퓨터 주변기기(45억3000만달러, 95.9%↑) 위주로 수출액이 올랐다. 중국(홍콩포함)은 5G 등 프리미엄 스마트폰 수요 확대 등으로 휴대폰(32억9000만달러, 7.3%↑), 반도체(606억5000만달러, 1.7%↑) 등이 증가했다.

한편, 산자부는 올해 ICT 수출이 글로벌 경제 성장세 회복, 5G 서비스 확대로 인한 전자부품(반도체, 유기발광 다이오드(OLED) 패널 등)을 중심으로 증가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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