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고객센터에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
상태바
SKT, 고객센터에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1.01.17 12:39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이니셜과 행안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 연결
모바일 전자증명서 활용 서비스 확대
필수 구비서류 이니셜 앱으로 제출
SK텔레콤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 화면. 사진=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모바일 앱 이용 화면. 사진=SK텔레콤 제공

[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SK텔레콤은 최근 자사 이동통신 서비스 가입자의 상담 업무 편의를 위해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를 개시했다고 17일에 밝혔다.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는 ‘이니셜(initial)’ 앱과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의 연결을 통해 구비서류를 모바일 전자증명서로 발급받고 모바일 제출을 지원한다.

이니셜은 블록체인과 분산신원확인(DID) 기술을 활용해 사용자가 본인의 단말에 다양한 증명서를 발급, 저장, 제출하는 서비스로 위·변조 및 진위여부 검증 기능을 갖춘 보안 애플리케이션이다. 이니셜에 탑재된 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 서비스는 블록체인 기반의 전자증명서 발급 유통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공된다. 블록체인의 새로운 보안기술로 전자파일의 위변조 위험성과 진본확인의 어려움을 해결한 것이 특징이다.

SK텔레콤은 이니셜 활용으로 이동통신 서비스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발급 받기 위해 행정기관을 방문해야 하는 불편이 줄어들고 시간과 비용 절감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기존에 고객센터를 통해 업무를 처리할 경우, 각종 신청서 및 구비서류가 반드시 필요한 업무는 팩스·이메일로만 제출이 가능했다. 팩스·이메일 이용이 불편하거나 불가능한 고객은 직접 지점 또는 대리점을 내방해야 되어서 고객 이용에 많은 불편이 있었다.

SK텔레콤은 “현재 팩스·이메일을 통한 구비서류 접수가 약 일 평균 4200건 수준으로 ‘이니셜’을 통한 모바일 전자증명서 도입이 되면 많은 이용자들의 편의 개선이 기대 된다”며 “이번 서비스로 고객 정보보안이 한층 강화된다. 이니셜 앱을 통한 구비서류 제출 시 일부\에 대한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가 자동 숨김 되도록 구현됐다”고 전했다.

정부24 앱·행정안전부 전자문서지갑을 활용해 전자증명서 7종 발급시에는 주민등록번호 뒤 6자리 숨김을 선택하고, 이니셜 앱을 통해 전자증명서를 제출하도록 제작했다. 이니셜은 DID기반의 전자증명이 아닌 제출 서류도 DID를 활용, 암호화해 고객센터에 전달함으로써 개인정보에 대한 보안을 강화했다. 이번 적용된 대상 업무는 본인과 법정대리인이 가장 많이 신청하는 이동통신 서비스 8가지 업무다.

이기윤 SK텔레콤 고객가치혁신실장은 “고객센터 구비서류 제출 간소화 서비스 도입을 통해 고객의 이용 편의가 대폭 개선될 것으로 전망 된다”며 “SK텔레콤은 앞으로도 고객의 편의 제고와 사회적 비용 감소를 위해 지원 범위를 지속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세현 SK텔레콤 인증CO장은 “위드 코로나 시대에 비대면 서비스는 보안성과 편의성을 모두 갖춰야 한다”며 “앞으로도 블록체인과DID 기술을 통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담당업무 : 정보통신기술(ICT) 전반을 취재합니다. 이동통신·반도체·디스플레이·콘텐츠 소식을 알기 쉽게 쓰겠습니다.
좌우명 : 당신을 듣다, 진실을 말하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