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씻기, 위생관리 등 철저히 하면 예방 가능
[매일일보] 하남시는 수족구병의 지속적인 증가에 따라 유치원 및 보육시설 22개소 1400여명에게 손씻기 교육을 실시하는 등 감염병 발생 예방에 나섰다.
17일 하남시에 따르면 '수족구병'은 바이러스에 의해 여름과 가을철에 영·유아에게 주로 발생 미열과 함께 혀, 잇몸, 뺨의 안쪽 점막과 손, 발 등에 빨갛게 수포성 발진이 생긴다.
수족구병은 대부분의 환자는 증상 발생 후 7-10일 이후 자연적으로 회복되는 질병으로 손을 자주 씻고 아이들의 손이 자주 닿는 장난감 등을 깨끗하게 관리하는 등의 개인위생을 철저히 준수하면 예방이 가능하다.
그러나 일부에서 뇌염, 무균성 뇌수막염 등 신경계 합병증이 나타날 수 있으므로 만일 수족구병에 감염된 영 유아가 팔, 다리가 가늘어 지고 늘어지면서 힘이 없는 증상을 보이는 등 급성 이완성 마비증상을 보이는 경우 조속히 의료기관을 방문해 진료받아야 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가정이나 보육시설에서 증상을 보이는 아동이 발생하면 즉시 진료받도록 하고 환자의 배설물이 묻은 기저귀와 옷 등은 위생적으로 처리해 타인에게 전파되지 않도록 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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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학태 기자 kimsi@m-i.kr김학태 기자의 다른기사 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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