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의회, 정인이 사망사건 관련 “책무 깊이 통감한다” [성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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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천구의회, 정인이 사망사건 관련 “책무 깊이 통감한다” [성명] 발표
  • 백중현 기자
  • 승인 2021.01.13 1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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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민의 대표로서 깊은 책임감, 뼈아픈 반성 제발
방지 위해 아동학대 예방 선제적 조례 제정” 약속
양천구의회가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입양 16개월 된 정인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주민의 대표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양천구의회 임준희 의원실 제공
양천구의회가 12일 의회 본회의장에서 입양 16개월 된 정인이 사망 사건과 관련해 "주민의 대표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사진=양천구의회 임준희 의원실 제공

[매일일보 백중현 기자] 양천구의회가 12일 양천구에서 16개월밖에 안된 입양아동이 양부모의 지속적인 학대로 사망한 사건과 관련해 "주민의 대표로서 깊은 책임감을 느낀다"는 성명을 발표했다.

 의원들은 성명에서 “오늘 우리는 어른으로서 우리 동네의 어린아이를 지키지 못한 참담하고 비통한 마음으로 이 자리에 섰다”며 “하나의 아이를 키우기 위해서는 온 마을이 필요하다고 한다. 과연 우리마을은 어린 아이를 지키기 위해 무엇을 했는가에 대해 뼈아픈 반성을 한다”고 밝혔다.

 또 “양천구의회 의원 일동은 사회적 공분을 일으킨 이번 아동학대 사망사건이 양천구에서 발생한 것에 대해 진심어린 사과의 마음을 전한다”며 “아이들의 웃음과 미래를 지켜야하는 공공의 책무를 깊이 통감하고 재발 방지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양천구민에게 다짐했다.

 성명은 이어 “제2의 정인이가 나오지 않기를 바라는 간절한 마음으로 아동보호 정책 및 시스템의 실효성 제고를 위한 견제와 협력, 아동학대 예방을 위한 선제적인 조례 제정 등 자정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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