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일보 박주선 기자] 에어부산은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의 흥행을 위해 혜택이 더 강화된 상품을 출시했다고 13일 밝혔다.
에어부산의 1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항공편(BX1045)은 16일·23일·30일에 각 1회씩 총 3회 운항된다. 경로는 지난해 승객들한테 큰 호평을 받았던 ‘대마도’ 관광코스로 진행된다. 총액운임은 국내 항공사 중 가장 저렴하게 책정하여 9만9000원부터 구매 가능하다.
여기에 에어부산은 기존 럭키 드로우 이벤트에 경품 품목을 추가해 국내선 무료항공권 외에도 보닝백·우산 등을 추첨을 통해 증정, 비행에 즐거움을 더할 계획이다.
또 승객의 알뜰한 면세 쇼핑을 지원하기 위해 에어부산 온라인 기내 면세점에서 판매하는 상품 대상으로 최대 70%까지 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롯데면세점과의 제휴를 통해 롯데 면세품 구매 시 사용할 수 있는 할인 쿠폰도 증정한다.
에어부산은 지난해 12월에 선보인 무착륙 국제관광비행에서 평균 90% 이상의 탑승률을 기록하는 등 큰 인기를 끌었다. 에어부산의 이색 비행 상품의 흥행 비결로는 △합리적인 운임 △다양한 즐길 거리 △완벽한 방역체계 등이 꼽혔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에어부산은 올해도 이를 바탕으로 ‘무착륙 국제관광비행’도 기대 이상의 성과를 달성한다는 계획이다. 특히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기내 다중이용시설물 상시 소독 △좌석 간 거리 두기(이격 조치) 실시 △기내 마스크 의무 착용 등 철저한 방역지침을 준수하며 항공기를 운항, 승객의 안전을 최우선시 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코로나19 확산세가 진정되는 시점에 맞춰 부산에서 출발하는 ‘무착륙 국제관광비행’ 운항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