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낙연 "한두 달 내 진단·치료·예방 3박자"(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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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낙연 "한두 달 내 진단·치료·예방 3박자"(종합)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1.12 1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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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비비 3조 활용 백신 무료접종 준비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12일 "한두 달 안에 우리나라는 코로나19 진단, 치료, 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이광재·황희·신현영 의원이 공동개최한 코로나19 치료제 개발현황 점검 간담회에서 치료제를 개발 중인 셀트리온·대웅제약·녹십자 등 국내 제약사들과 만나 개발 현황을 점검하고 의견을 나눴다. 이 자리에서 이 대표는 "우리는 이미 조기 진단에는 성공했고 이제 조기 치료와 조기 예방의 과제를 앞에 두고 있다"며 "잘하면 한두 달 안에 진단, 치료, 예방 3박자를 모두 갖춘 나라가 될 것 같다"고 말했다.

같은 자리에서 이광재 의원은 "2, 3월에 본격적으로 코로나 극복 3종 세트 치료제, 백신 투약이 되면 가게나 도시에 안심존이나 안심도시를 만들어 경제 회복성을 높여야 한다"며 "코로나 시대 자체가 바이오헬스 산업, 미래 먹거리를 만드는 데 기업이 박차를 가하는 한 해가 됐으면 한다"고 했다.

민주당은 진단키트와 치료제에서는 한국이 앞서가고 있다고 자평하고 있다. 다만 백신은 자체개발에 힘쓰고 있지만 여건상 글로벌제약사가 앞서갈 수밖에 없는 상황으로 보고 있다. 대신 해외 백신 도입을 앞당겨 3박자를 모두 갖출 수 있다는 것이다. 백신은 악화된 여론을 의식한 듯 문재인 대통령이 직접 나서 전 국민 무료접종을 약속한 상태다. 

이와 관련, 민주당은 예비비 3조원을 활용하면 백신 무료접종을 위한 예산이 충분하지 않다고 설명했다. 김태년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백신 도입 및 접종 등을 위해 3조원의 예비비를 편성해둔 만큼 예산확보는 충분하다"며 "당정은 다음 달부터 우선순위에 따라 순서대로 전 국민이 무료로 접종을 받을 수 있도록 접종 로드맵을 빈틈없이 준비해나가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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