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KLPGA 투어, 31개 대회 총상금 280억원 ‘역대 최대’
상태바
2021년 KLPGA 투어, 31개 대회 총상금 280억원 ‘역대 최대’
  • 한종훈 기자
  • 승인 2021.01.12 13:5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2021년 KLPGA 정규투어 일정. 사진= KLPGA.
2021년 KLPGA 정규투어 일정. 사진= KLPGA.

[매일일보 한종훈 기자] 올해 한국여자프로골프 투어(KLPGA 투어)가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

12일 2021년 KLPGA 정규 투어 일정을 발표한 KLPGA는 “대회 수 31개, 총상금 280억 원, 평균상금 약 9억 원’의 역대 최대 규모로 열린다”고 밝혔다.

총상금액은 기존 최대 규모였던 2019년보다 27억 원 증액됐다. 기존 스폰서의 지속적인 후원에 상금 증액, 신규 대회 개최가 더해진 결과다. 맥콜·모나파크 오픈 with SBS Golf’가 상금을 6억 원에서 8억 원으로 2억원 올렸고, 그 외 몇몇 스폰서도 상금 증액을 긍정적으로 검토하고 있다.

또, 올해는 최소 4개의 신규 대회가 열린다. 이미 조인식을 마친 ‘대보 챔피언십’(가칭), ‘동부건설 챔피언십’(가칭)과 7월에 열릴 신규 대회까지 총 3개 대회가 신설됐다. 지난해 개최할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연기됐던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이 올해 12월에 열릴 예정이다.

11월 말부터는 ‘대만여자오픈 with SBS Golf’(대만), ‘000 챔피언십 with SBS Golf’(베트남), ‘하나금융그룹 싱가포르 여자오픈’(싱가포르) 등 해외에서 3개 대회가 잇따라 열린다. 단, 해당 대회들은 2021시즌 최종전 종료 후에 열리기 때문에 2022시즌으로 편입된다.

올해 31개 대회 중 10억 원 이상의 규모로 열리는 대회가 10개를 넘어섰다. 총상금 10억 원 이상 대회는 2011년에 처음 열린 후 2015년부터 꾸준히 늘어 올해는 전체 대회의 30%를 훌쩍 넘었다. 평균 상금은 5년 만에 약 6.6억 원에서 약 9억 원으로 약 37% 올랐다.

김상열 KLPGA 회장은 “스폰서분들의 적극적인 협조 덕분에 올 시즌 KLPGA 투어의 일정 조율을 마쳤다”면서 “코로나19가 장기화되면서 힘든 상황이 지속되고 있지만 2021 KLPGA 정규투어는 사상 최대 규모로 열리게 됐다. 아낌없이 후원해주시는 스폰서 여러분과 모든 관계자분들께 다시 한번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