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방’에 힘주는 롯데백화점, 예능+체험 콘텐츠 강화
상태바
‘라방’에 힘주는 롯데백화점, 예능+체험 콘텐츠 강화
  • 김아라 기자
  • 승인 2021.01.10 09:5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00LIVE’ 요일별 정기 코너 5개 운영
월 방송 횟수도 기존比 40% 이상 확대
사진=롯데쇼핑 제공.
사진=롯데쇼핑 제공.

 

[매일일보 김아라 기자] 비대면 소비 증가로 모바일로 실시간 방송을 시청하며 쇼핑을 즐기는 소비자가 늘자 롯데백화점이 자체 라이브 방송(라방) 채널 ‘100LIVE’를 강화하고 나섰다.

롯데백화점은 올해 기존 라방에 ‘예능’과 ‘체험’을 강조한 콘텐츠를 추가해 방송 횟수를 늘린다고 10일 밝혔다. 요일별 정기 코너를 신설해 월 방송 횟수 또한 전년 대비 40% 이상 확대할 계획이다.

롯데백화점은 2019년 12월 100LIVE 첫 도입 이후 고객들에게 꾸준히 라방을 선보여 왔다. 2019년 12월 오픈 초기 월 30회에 불과했던 방송 횟수는 지난해 말 월 180회로 약 6배 이상 증가했다. 올해는 월 300회 방송을 목표로 삼았다.

요일별 정기 코너는 월~금 매일 오후 2시 5가지 콘셉트로 선보인다. 대표적으로 매주 수요일 특산물 산지와 지역 맛집 방문으로 현장감과 재미를 제공하는 신규 코너 ‘생생라방’이 있다. 지난 6일 첫 방송에서는 리포터와 함께 전남 나주의 레드향 농장을 방문, 저렴한 가격과 싱싱한 레드향을 현장에서 선보여 라방을 보는 고객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었다.

오는 20일에는 부산의 맛집 해운대 암소 갈비집 등을 방문해 설 한우 세트를 집중적으로 다룰 예정이다. 이번 설에도 귀향 대신 고가 선물의 수요가 늘 것으로 예상해 한우 세트를 선정, 유명 먹거리 현장에서 한우 세트를 더 생동감 있게 소개하고자 기획했다.

이외에도 매주 월요일에는 고정 패널을 섭외해 예능감을 살리면서 뷰티 상품의 리뷰 정보를 제공하는 ‘뷰티100’, 화요일에는 롯데백화점 우수고객 전용 럭셔리 패션 매거진 ‘에비뉴엘’의 편집장이 직접 방송에 참여해 명품을 소개하는 명품 정기 시크릿 라이브 밧송 ‘겟잇명품’을 방송한다.

또 매주 목요일에는 전문 스타일리스트가 출연해 트렌디한 패션 스타일링을 제안하는 ‘스타일 파워’, 금요일에는 먹방·쿠킹클래스 콘셉트로 진행되는 ‘먹방쿡방’을 방송한다.

최성철 롯데백화점 디지털사업부문장은 “라이브 커머스가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롯데백화점 100LIVE 이용 고객도 늘어나고 있어 올해는 다양한 정기 코너를 편성해 취향껏 골라볼 수 있도록 개편했다”며 “기존 콘텐츠에 유튜버 등 패널 섭외로 예능 요소를 추가하고, 산지 방문 등을 통해 비대면 쇼핑에 생동감을 주는 라이브 방송을 선보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담당업무 : 항공, 조선, 해운, 기계중공업, 방산, 물류, 자동차 등
좌우명 : 불가능이란 없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