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운용 ETF 수익률 톱3 싹쓸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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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운용 ETF 수익률 톱3 싹쓸이
  • 황인욱 기자
  • 승인 2021.01.10 08:0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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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이거 200IT레버리지’ 수익률 57.32%
타 자산운용사 30% 이상 수익률 전무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국내주식형 ETF 순위률 톱3를 모조리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 사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최근 한 달 국내주식형 ETF 순위률 톱3를 모조리 차지했다. 사진은 서울 중구 을지로 미래에셋 사옥. 사진=미래에셋자산운용

[매일일보 황인욱 기자] 미래에셋자산운용의 상장지수펀드(ETF)가 타사 대비 높은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국내주식형 ETF 수익률 톱3를 모조리 차지했다. 지난해 하반기 상장한 뉴딜 ETF 시리즈도 순항하고 있어 수익률 상단에 더 많은 종목들이 배치될 전망이다.

10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미래에셋의 ‘타이거 200IT레버리지’는 수익률 57.32%로 국내주식형 ETF 수익률 1위에 올랐다. 수익률 2위와 3위도 타이거 시리즈였다. ‘타이거 200에너지화학레버리지’와 ‘타이거 KRX2차전지K-뉴딜’은 각각 47.90%와 30.13%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타사의 ETF 중 30% 이상 수익률을 기록한 종목이 없는 것을 감안하면 압도적인 수익률을 보이고 있다.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2차전지산업’도 27.87%의 높은 수익률을 기록했지만 30%를 넘지는 못했다.

미래에셋은 수익률 10위권 내 4종목을 올렸는데, 이는 삼성자산운용(2종목), 한국투자신탁운용(1종목), KB자산운용(1종목), 한화자산운용(1종목), NH아문디자산운용(1종목) 보다 많은 수다.

수익률 상단에 더 많은 타이거 시리즈가 자리할 확률도 높다. ‘뉴딜 ETF 시리즈’가 상장 3개월만에 순자산 8000억원을 넘어서며 성장하고 있는 만큼 ‘타이거 KRX2차전지K-뉴딜’ 외 나머지 종목들도 수익률 순위 상단을 향할 확률이 높아서다.

5일 종가 기준 ‘타이거 K-뉴딜 ETF 시리즈’의 순자산 및 지난해 10월 설정 이후 수익률은 △‘타이거 KRX BBIG K-뉴딜 ETF’가 3603억원·20.86%이고, △‘타이거 KRX 2차전지 K-뉴딜 ETF’는 3070억원·49.10%, △‘타이거 KRX 바이오 K-뉴딜 ETF’는 691억원·25.37%, △‘타이거 KRX 인터넷 K-뉴딜 ETF’는 515억원·0.62%, △‘타이거 KRX 게임 K-뉴딜 ETF’는 361억원·8.78%다.

미래에셋의 타이거 시리즈가 높은 수익률을 낼 수 있었던 배경에는 철저한 시장 분석이 존재한다. 미래에셋 관계자는 “시장이 어떻게 움직일지 트렌드를 보고 상품을 만든다”며 “미래 유망한 사업들에 대한 분석을 통해 상품을 기획한 것이 시장에 통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미래에셋이 수익률 면에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투자자 선호도를 높일 필요는 있어 보인다. ETF의 거래량 자체는 삼성자산운용의 코덱스 시리즈가 월등히 더 높다. 최근 한 달 거래량 상위 10종목 중 7종목이 코덱스 시리즈다. 타이거 시리즈는 3종목이다. 

가장 거래량이 높은 종목을 비교하면 차이가 더 선명하다. ‘코덱스 레버리지’의 거래량은 6421만3048주, 거래대금은 1조6815억원에 달한다. 이는 ‘타이거 200선물레버리지’(457만8939주, 895억원) 거래량의 약 13배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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