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CXO연구소 조사…삼성전자·SK하이닉스·LG화학 순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올해 국내 100대 기업의 시가총액이 1년 전보다 40% 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7일 한국CXO연구소에 따르면 국내 시가총액 상위 100대 주식종목의 기업가치는 1745조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보다 43.1%(526조원) 늘어난 것이다. 5년 전인 2016년 983조원과 비교하면 77.5%(762조원) 확대됐다. 시가총액 순위와 규모는 각 연도 첫날을 기준으로 계산됐다.
100대 기업 시가총액은 2016년 983조원에서 2017년 1075조원, 2018년 1375조원으로 증가했다. 2019년에는 1094조원으로 주춤했지만 지난해 1219조원으로 다시 올랐다.
올해 주식 종목별 시가총액 순위는 삼성전자가 495조4920억원으로 1위에 올랐고 SK하이닉스(91조7283억원), LG화학(62조7566억원), 삼성전자우(61조2228억원), 삼성바이오로직스(54조8508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올해 시총 100대 순위에는 기업 19곳이 신규 진입했다. 이 중에는 지난해 상장한 SK바이오팜(29위)과 빅히트 엔터테인먼트(51위), 카카오게임즈(88위) 등 3곳이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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