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家 버리고 신家로…아파트 세대교체 해볼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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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家 버리고 신家로…아파트 세대교체 해볼까?
  • 황동진 기자
  • 승인 2013.06.14 09: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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깨끗하고 저렴한 새 아파트로 옮기기 원하는 실수요자 많아져

낡은 아파트 거주 일산주민, 지역 내 새 아파트 공급에 관심 높아

[매일일보 황동진 기자] 일산ㆍ분당 등에 위치한 오래된 낡은 아파트를 버리고 저렴한 새 아파트로 이주하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실속 수요층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 쾌적한 환경 등의 이유로 새 아파트로 둥지를 옮겨 가고 있다. 특히 지속되고 있는 전세난 우려는 같은 생활권을 가지면서도 다양한 가격 혜택을 갖춘 새 아파트로의 갈아타기 현상을 부추기고 있다.

실제로 2006년 최고점을 찍으며 버블세븐으로 불린 분당과 용인은 금융위기 이후 수요자들의 관심도가 하락했으며 대체 주거지로서 판교와 광교 등으로 수요 이동이 이루어졌다. 판교와 광교 등에 택지개발이 이뤄지면서 분양가격이 저렴한 새 아파트가 줄줄이 공급된 것이 큰 영향을 미친 것이다. 

과거에는 구도심인 수원 영통지구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았다. 반면 최근에는 신도시인 광교 신도시로 수요가 이동하면서 광교신도시의 가격 상승률이 더 높아지는 역전현상이 나타나고 있다. 

또한 입주한지 20년이 지난 대부분이 노후화된 일산신도시 주민들은 지역 내 노후도가 높은 낡고 오래된 아파트를 버리고 새 아파트로 이동하고 있다. 일산신도시 내에 가격 경쟁력까지 갖춘 새 아파트가 속속 입주를 하고 있기 때문이다.

일산신도시 K공인중개사에 따르면 “ 최근 일산신도시에는 20년 이상 된 노후 아파트들이 많아 주택구입에 대한 사람들의 관심이 높다”라며 “특히 4.1 대책 이후 이전보다 주택 구입에 대한 관심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상황”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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