文대통령 "2029년까지 모든 디젤기관차 저탄소 KTX로 대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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文대통령 "2029년까지 모든 디젤기관차 저탄소 KTX로 대체"
  • 박지민 기자
  • 승인 2021.01.04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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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KTX 이음 개통식을 마치고 열차에 탑승해 제천으로 이동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4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4일 강원도 원주역에서 KTX 이음 개통식을 마치고 열차에 탑승해 제천으로 이동하며 발언하고 있다. 2021.1.4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박지민 기자] 문재인 대통령은 4일 올해 첫 경제 행보로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운행 현장을 찾아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 기관차를 KTX-이음(EMU-260)으로 대체하겠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저탄소·친환경 고속열차 KTX-이음을 시승한 자리에서 "파리기후협약 첫해인 올해를 저탄소, 친환경 열차 보급의 원년으로 삼겠다"며 "2029년까지 모든 디젤 여객 기관차를 'KTX 이음'으로 대체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중앙선, 경전선, 중부내륙선, 서해선, 동해선 등 전국에 빠르고 환경친화적인 철도 교통을 확산하겠다"며 "이를 통해 소나무 천만 그루를 심는 것에 맞먹는 온실가스 배출을 단축하고, 탄소중립사회로 나아가겠다"고 했다.

문 대통령은 KTX-이음 개통을 통해 "지역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환경 오염을 줄이는 수도권과 지역의 상생을 돕는 일석삼조의 효과를 거둘 것"이라며 △저탄소·친환경 열차의 보급 원년 △교통 인프라 강국 도약 △철도망 확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조기 실현 등 올해 3가지 주요 정책 과제를 제시했다.

문 대통령은 또 "철도망을 확대해 국가 균형 발전을 앞당기겠다. 철도교통은 지역의 발전을 촉진하고 주민의 삶을 풍요롭게 만들 것"이라며 "2025년까지 70조 이상을 투자해 고속철도, 간선 철도망과 대도시·광역도시 간 철도 사업에 더욱 속도를 내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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