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바이오 축제 ‘JP모건 컨퍼런스’…K-제약·바이오 빛낼 기업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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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바이오 축제 ‘JP모건 컨퍼런스’…K-제약·바이오 빛낼 기업은?
  • 김동명 기자
  • 승인 2021.01.03 09:3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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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11~14일 온라인 개최…삼성바이오, 메인트랙 선정
셀트리온, 코로나19 항체치료제 연구집중 위해 불참 선언
올해 39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사진=JP모건 컨퍼런스 홈페이지 캡쳐

[매일일보 김동명 기자] 세계 제약업계의 동향을 파악하는 바이오 분야 최대 규모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일주일 앞으로 다가왔다.

이번 컨퍼런스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를 시작으로 한미약품, 휴젤,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 등 K-제약·바이오를 대표하는 기업 28곳이 참여하면서, 2021년을 빛낼 국내 기업들 알아보는 기회이기도 하다.

3일 제약·바이오 업계에 따르면 올해 39회째를 맞는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가 오는 11일부터 14일까지 온라인 개최된다. 당초 대규모 컨벤션 센터에서 열리는 해당 컨퍼런스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로 인해 비대면으로 전환됐다.

JP모건 헬스케어 컨퍼런스에서는 글로벌 마케팅, 인수합병(M&A), 기술이전(LO) 등을 위한 협상이 진행되는 경우가 많아 전 세계 수많은 기업들이 참가하거나 참가를 희망한다.

먼저 국내 기업 중 유일하게 메인 트랙을 배정받은 업체는 삼성바이오로직스다. 아직 구체적인 발표내용이 정해지지 않았지만, 존림 신임대표의 첫 공식 무대라는 점에서 업계 전반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머징 마켓(Emerging Mkts) 트랙으로 불리는 보조세션에는 한미약품, 휴젤, HK이노엔, LG화학, 제넥신이 배정받았다. 11일 오후에는 한미약품이, 나머지 기업들은 13일 오전에 각각 발표할 예정이다.

이번 행사에 처음 참가하는 HK이노엔은 케이캡정을 포함해 자가면역질환 치료제·NASH치료제 등을 선보일 계획이다. 제넥신은 다양한 적응증의 항암제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인터루킨-7(GX-17)’의 사업전략을 소개할 것으로 보인다.

JP모건 컨퍼런스의 단골손님인 셀트리온은 10년 만에 불참을 결정했다. 회사 측은 “코로나19 항체치료제의 성공적인 임상과 시판을 위해 전사적 역량을 집중하고 있어 불가피하게 불참을 결정했다”고 설명했다. 즉 치료제에 대한 임상 및 심사 중에 컨퍼런스 참가가 부담으로 작용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선 기업들 이외에도 △엔지켐생명과학 △지놈앤컴퍼니 △ABL바이오 △크리스탈지노믹스 △압타바이오 △SCM생명과학 △셀리버리 등 국내 중소 바이오기업들이 JP모건에 참가한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코로나19 치료제로 개발 중인 ‘EC-18’과 항암화학방사선 유발 구강점막염 치료제를 선보고, 지놈앤컴퍼니는 신규 면역관문억제제, 자폐증 치료제 등 파이프라인의 기술이전 논의를 진행할 방침이다.

ABL바이오는 혈액뇌관문 투과율을 높이는 자사 이중항체 플랫폼 ‘Grabody-B’와 파킨슨 병 치료제 ‘ABL301’에 집중할 계획이다.

제약·바이오 업계 관계자는 “매해 JP모건 컨퍼런스를 통해 국내 기업과 세계적인 업체 간에 빅딜 가능성과 신규 협상을 탐색할 기회를 엿볼 수 있다”며 “온라인으로 진행돼 축제 분위기는 사라졌지만, 업계 전반이 좀 더 다양한 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다는 기대감에 차 있는 듯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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