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 신년사]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소상공인 역량강화에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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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신년사] 김임용 소공연 회장 직무대행 “소상공인 역량강화에 총력”
  • 신승엽 기자
  • 승인 2020.12.30 14: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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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직격탄 위기 상황 속 정부 지원책 이끌어내
“신축년 소상공인기본법 원년 맞아 활로개척에 총력”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 사진=소상공인연합회 제공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김임용 소상공인연합회장 직무대행은 30일 신년사를 통해 “신축년(辛丑年), 소상공인 위기 탈출을 위해 소상공인연합회는 소의 발걸음처럼 우직하게 걸어 나갈 것”이라며 “소상공인들의 역량강화와 규제를 발굴해 전국 곳곳에 실핏줄처럼 구성된 지역 소공연의 체계적인 조직화에 나서며 대한민국 경제의 활로를 열겠다”고 밝혔다. 

김 직무대행은 “대한민국은 코로나 사태라는 긴 터널을 지나고 있다. IMF 보다 더한 미증유의 위기에 내몰린 전국의 소상공인들은 건국 이래 최초의 영업정지와 영업제한 등으로 돌이킬 수 없는 피해를 입었다”며 “조금만 견디면 끝날 줄 알았던 사태가 1년이 넘도록 지속되며 소상공인들은 직격탄을 맞아야만 했다”고 주장했다. 

실제 신용평가사들의 조사 결과, 서울지역 소상공인들의 12월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40% 이상 감소했다. 영업정지 업종은 오랜 기간 영업을 못하는 상황이 발생됐고, 영업제한 업종은 영업시간 단축과 품목 제한으로 매출이 급락하는 상황으로 내몰렸다. 소상공인들의 채무 비율은 연일 최고치를 경신하고, 빚을 내 겨우 연명하고 있는 것이 소상공인들의 현실이다. 

김 직무대행은 “소공연은 이와 같은 상황을 극복하기 위해 부단한 노력을 기울여 왔다. 내부적으로는 체제를 정비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거듭나 전국 2000여곳의 소상공인 업소에 무료방역을 실시하고, 소상공인 공동브랜드 K.tag 업체들의 안정적인 성장을 도모하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소상공인 혁신의 의지를 북돋았다”며 “소상공인 마이소신 홈페이지를 오픈하고 소상공인들의 마이데이터 활용을 통한 금융지원 확대의 기초를 닦았다”고 설명했다. 

어려운 상황에 내몰린 소상공인들을 위한 정부의 지원책도 성과로 꼽혔다. 김 직무대행은 “외부적으로는 정부와 국회에 코로나19로 어려운 현장의 목소리를 종합해 소상공인 직접지원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전달했고, 소상공인 새희망 자금, 버팀목 자금 등의 형태로 유래 없는 소상공인 직접지원을 이끌어 내기도 했다”며 “그럼에도 불구하고, 코로나 사태를 겪고 있는 소상공인들의 고통의 터널을 벗어나기에는 아직도 많은 노력과 시간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그는 “소상공인연합회는 그동안 정부와 국회에 강조해온 임대료 등 직접지원, 세제감면, 긴급대출 확대 실시, 금융부담 완화 등의 대책이 소상공인들의 피부에 더욱 와 닿게 현실화되어 이 고통의 터널을 소상공인들이 지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기본법 시행에 따른 소상공인들의 입지 확대도 언급했다. 김 직무대행은 “소상공인기본법이 지난 1월 국회를 통과했고, 내년 1월부터는 이법이 본격적으로 시행된다”며 “소공연은 법 실행의 중요한 매개체가 되어 700만 소상공인의 발전을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직무대행은 “700만 소상공인을 대표하는 법정 경제단체로서, 소상공인과 대한민국 경제에 새로운 활로를 개척하기 위한 소공연의 행보에 앞으로도 많은 관심과 성원을 당부드린다”며 “현재까지처럼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을 약속드린다”고 언급했다. 

담당업무 : 생활가전, 건자재, 폐기물, 중소기업, 소상공인 등
좌우명 : 합리적인 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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