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문기업 애로사항 청취‧현장 직접 상담 진행
[매일일보 신승엽 기자] 김학도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 이사장은 29일 경남 창원 경남지역본부 정책자금 접수현장을 찾아 방문기업의 애로사항을 청취하고 정책자금 상담을 진행했다.
김 이사장은 중소기업 정책자금 신청을 위해 방문한 중소벤처기업 2개사와 일대일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자금지원이 필요한 기업에 정책자금이 적기에 지원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지난 5월 취임한 김 이사장은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기위해 현장 간담회 등을 통해 중소벤처기업인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번 방문도 코로나19로 인한 경제위기 여파로 열악한 자금 상황에 놓인 기업들의 어려움에 귀 기울이고 상담 현황을 점검하기 위해 이뤄졌다.
중진공은 지난 24일부터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 온라인 상담신청 접수를 시작했다. 이후 28일부터는 온라인 상담신청을 바탕으로 전국 32개 지역본지부에서 사전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이달 24일과 28일 양일간 실시한 1차 예약오픈에는 총 8200개사가 사전상담을 신청했다. 사전상담 첫날인 28일에는 총 616개 기업이 상담을 진행했다. 이중 298개사가 유무선 통화로 중진공 담당자와 ‘비대면 상담’을 실시했다.
사전상담은 기업이 희망하는 경우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하게 된다. 다만 자세한 증빙서류 확인이 필요한 시설자금 신청기업이나 정책자금을 처음 이용하는 기업 등 보다 전문적인 상담이 필요한 경우에는 중진공 지역본지부에 직접 방문하는 대면상담으로 진행할 수 있다.
김 이사장은 “내년 중소기업 정책자금은 전년 대비 8200억원 확대된 5조4100억원 규모”라며 “포스트 코로나 시대의 경영안정과 혁신성장을 위해 정책자금을 신속하게 지원하여 중소벤처기업의 위기 극복을 돕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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