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동향] 외국인 순매도 행렬에 주식형 ‘약보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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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펀드동향] 외국인 순매도 행렬에 주식형 ‘약보합’
  • 전유정 기자
  • 승인 2020.12.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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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국내 주식형 0.48% ‘하락’
배당주식 펀드만 0.06% 플러스

[매일일보 전유정 기자] 영국발 변종 코로나19 바이러스 유행과 기관·외국인의 차익실현 매물 영향으로 펀드시장이 약하락세를 보였다.

27일 펀드평가사 KG제로인에 따르면 전체 국내 주식형 펀드는 0.48% 하락했다. 주식형 펀드의 소유형 중 배당주식 펀드만 0.06%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주식 펀드는 -0.48%, 중소형주식 펀드는 -1.25%, K200 인덱스펀드는 -0.31%의 마이너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국내 채권시장은 금리가 하락세를 보였고, 채권형 펀드는 상승세를 보였다. 국채금리는 장기물 위주의 외국인들의 순매수세가 이어지며 하락세를 보였다. 아시아 지역의 코로나19 확산 급증에 따른 경제 회복 둔화 우려 역시 금리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만기별 금리를 살펴보면 국고채 1년물 금리는 1.30bp 상승한 0.598%, 3년물 금리는 전주대비 3.80bp 하락한 0.927%, 5년물 금리는 7.20bp 하락한 1.275%, 10년물 금리는 7.00bp 하락한 1.637%로 마감했다.

전체 국내 채권형 펀드는 0.12%의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채권형 펀드의 소유형 펀드는 모든 유형이 플러스 수익률을 기록했다. 일반채권펀드는 0.09%, 초단기채권펀드는 0.02%, 중기채권펀드는 0.29%, 우량채권펀드는 0.1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해외주식형 펀드는 1.40% 상승했다. 중국주식펀드가 1.88% 상승하며 가장 많이 상승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 유형이 4.02% 상승하며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국내공모펀드 설정액은 11조5280억원 감소한 218조3439억원으로 나타났다. 순자산액은 11조9062억원 감소한 236조3413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083억원 감소한 21조3473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2370억원 감소한 25조8592억원으로 나타났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17억원 증가한 21조9870억원으로 집계됐으며, 순자산액은 343억원 증가한 22조6166억원으로 나타났다. 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11억원 감소한 1조7402억원으로 집계됐으며, MMF 펀드의 설정액은 11조7014억원 감소했다.

공모 해외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809억원 증가한 39조9600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주식형 펀드의 설정액은 683억원 증가한 18조6059억원으로 집계됐다.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68억원 증가했으며, 해외부동산형 펀드의 설정액은 93억원 감소했다. 이외에 해외주식혼합형 펀드의 설정액은 175억원 감소했다. 소유형별로는 정보기술섹터 펀드의 설정액이 725억원 증가하며 가장 큰 증가폭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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