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이 좋다] 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8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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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이 좋다] 현대건설, 급여 끝전 모아 2억8천만원 기부
  • 최은서 기자
  • 승인 2020.12.23 23: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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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년간 3만2천여명 참여·총 33억 전달해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현대건설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은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 사진=현대건설

[매일일보 최은서 기자] 현대건설이 지난해 12월부터 올해 11월까지 1년간 임직원들의 급여 끝전을 모아 사회에 기부했다. 

23일 현대건설은 현대건설과 현대종합설계 임직원들이 지난 16일 광화문 정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1년간 급여 모금으로 모아온 ‘사랑나눔기금’ 약 2억8000만원을 기탁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탁행사에는 김준호 현대건설 노조위원장과 안재봉 현대종합설계 팀장, 김연순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했다. 모아진 성금은 향후 현대건설 사업장 인근 국내외 지역에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에 쓰인다.

사랑나눔기금은 임직원들의 자발적인 급여 모금 참여를 바탕으로 2010년 이후 10년째 진행하고 있다. 지금까지 총 3만2000여명의 임직원이 약 33억원을 모아 지역 사회에 기부했다.

임직원들의 성금은 그간 방글라데시와 인도네시아 등 개도국의 다양한 주민시설 및 공공시설 지원사업과 국내 코로나 구호지원과 종로지역 주거환경 개선 사업 및 취약계층 식료품 지원 사업 등으로 사용됐다. 

현대건설은 올해 급여 끝전 모금과 함께 대구·경북·부산 지역의 코로나 생계지원 키트·헌혈증 기부, 청소년 진로 탐색을 돕는 임직원 재능기부, 국내외 현장 봉사활동 등 다양한 활동을 펼쳤다.

이런 활동들이 높이 평가받아 올해 현대건설은 한국경영인증원(KMR)에서 주관하는 ‘2020 글로벌스탠더드경영대상’에서 사회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현대건설 관계자는 “임직원들이 코로나라는 어려운 시기에도 자발적인 나눔 활동 참여가 진행됐던 한 해”라며 “앞으로도 국내외 진출 지역의 지역 사회 환원에 앞장서고, 환경 및 안전 등의 사회 문제를 해결하는 혁신적인 사회공헌 활동들을 지속 발굴하고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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