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송년 랜선 공연·집에서 즐기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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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도 “송년 랜선 공연·집에서 즐기세요”
  • 황경근 기자
  • 승인 2020.12.23 11:28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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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2020! 희망 강원 랜선 아트홀’ 개최
주제 : 문화예술을 통한 위로와 연대, 치유와 희망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강원도 청사(사진제공=본사 황경근 기자)

[매일일보 황경근 기자] 강원도에서는 오는 29일 19시 30분 강원도 유튜브 TV를 통해 송년 랜선 공연‘굿바이 2020! 희망 강원 랜선 아트홀’을 개최한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공연은 온라인 기반 다양한 공연 프로그램을 통해 코로나 19로 위축된 문화예술계 전반과 도민에게 위로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기획되었다.

도립예술단, 김철웅 피아니스트, 가수 인순이가 참여하여 송년 감사 공연이 온라인으로 진행되고, 온라인 공연 관람객 99명은 줌콜을 통해 참여한다.

코로나 19 상황의 대외적 여건을 감안하여 공연은 사전 제작 영상(녹화)과 라이브를 병행 구성했고, 관악기를 제외한 참여 예술인 모두 마스크 착용, 무대 공연인원 최소화, 이동 동선 거리 두기 등을 통해 접촉 지점을 최소화 하는 등 철저한 방역수칙 아래 공연이 준비됐다.

공연프로그램은 총 2부로 구성, 70분간 진행된다.

1부는 ‘2020 힘겨웠던 서로를 위로하며’의 부제를 담아, 강원도립국악관현악단과 청소년 발달장애인 밴드(팝밴드그랑그랑)가 공연 오프닝을 맡았다. 이와 함께 사전 제작된 코로나 극복 연대영상 ‘나만의 코로나 극복법’이 상영 된다.

영상은 ‘나의 코로나 극복은 00다’ 라는 슬로건 아래 자신만의 코로나 극복 방법을 웃음과 해학, 소통의 감정을 느낄 수 있는 컨셉으로 촬영, 릴레이 영상안 총7개의 컨셉을 담았으며, 코로나를 이겨내는 소소한 자기만의 솔루션이 나름의 방법으로 재미있게 반영되어 있다.

2부에서는 ‘예술, 희망의 날개가 되어’의 타이틀과 함께 힘겨운 한해를 이겨낸 예술인들의 활동 영상이 상영되고, 연이어 강원도립무용단 공연과 함께 탈북 피아니스트 김철웅의 공연이 이어진다.

2020년도 강원도 문화예술을 돌아보는 영상을 마지막으로 가수 인순이가 공연의 피날레를 장식하게 된다.

코로나 19 대응 문화예술 온라인 콘텐츠의 초석이 될 이번 공연은 도지사가 카메오로 깜짝 출연하는 등 관람 포인트를 재미있게 담아내었으며 비대면 여건에서도 문화 예술은 우리의 일상 속에 함께 숨 쉬고 있음을 전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영선 강원도 문화예술과장은 “랜선 공연이라는 온라인 콘텐츠를 통해 예술인에게는 문화 예술을 쉼 없이 이어갈 수 있는 계기를, 코로나19로 지친 도민에게는 잠시나마 위로의 시간을 전하는 소중한 자리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히며, 집안에서, 손위에서, 서로의 따뜻한 거리를 인내하며 이번 송년 랜선 공연을 유쾌하게 관람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공연은 12월 29일 19시 30분부터 20시 40분까지 강원도 유튜브 TV를 통해 중계되며, 예고 영상은 12월 25일에 업로드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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