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도시철도 1시간 멈춰…퇴근길 발 묶인 시민 20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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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도시철도 1시간 멈춰…퇴근길 발 묶인 시민 200명
  • 정두용 기자
  • 승인 2020.12.21 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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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일일보 정두용 기자] 서울 김포공항과 경기 김포한강신도시를 오가는 도시철도 전동차가 1시간 가량 멈춰 시민 200여명의 발이 묶이는 사고가 발생했다.

21일 김포도시철도 운영사인 김포골드라인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35분께 김포도시철도 김포공항역과 고촌역 사이 선로에서 전동차가 갑자기 멈춰 섰다. 사고는 김포공항역에서 고촌역 방면으로 운행 중인 열차에서 발생했다. 기관사는 타지 않은 무인열차다. 퇴근 시각에 발생한 사고라 승객 200여 명이 불편을 겪었다.

김포도시철도 상하행선 전체 구간에서 2량짜리 전동차 18대가 10개 역사에 각각 대기하기도 했다. 김포골드라인은 사고 전동차에 갇힌 승객 200여명을 하차시킨 뒤 상하행선 선로 가운데에 설치된 대피로를 통해 고촌역으로 이동하도록 조치했다. 사고 전동차는 다른 전동차로 밀어 종착역인 양촌역 인근 김포한강차량기지로 옮길 예정이다. 장애 발생 후 열차안전원인 기관사를 해당 전동차에 투입했다.

김포도시철도는 지난해 9월 개통했다. 김포한강신도시와 서울지하철 9호선 김포공항역까지 총 23.67㎞ 구간(정거장 10곳)을 오가는 완전 무인운전 열차다. 하루 평균 6만여명이 이용한다. 철도는 소유주인 김포시와 서울교통공사간 유지관리 위탁계약에 따라 공사 자회사인 김포골드라인이 운영 중이다.

김포골드라인은 사고의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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