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의 경영이념, 철강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로 나타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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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의 경영이념, 철강업계 ESG경영 관심도 1위로 나타나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12.21 1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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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빅데이터硏, 국내 4개 주요 철강사 분석…‘KG동부제철·동국제강’ 미미
국내 4개 철강업체 ESG경영 관심도 비교
국내 4개 철강업체 ESG경영 관심도 비교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국내 4개 주요 철강업체 중 ‘ESG경영(Environment·Social·Governance)’에 관심이 가장 많은 업체는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21일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가 국내 4개 주요 철강업체를 대상으로 1~11월 뉴스·커뮤니티·블로그·카페·유튜브·트위터·인스타그램·페이스북·카카오스토리·지식인·기업/조직·정부/공공 등 12개 채널 22만개 사이트에서 ‘ESG 경영’ 키워드가 들어간 총 포스팅 수를 조사한 결과 포스코가 ESG 부문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

분석대상은 ‘정보량’ 순으로 △포스코(대표 최정우, 장인화) △현대제철(대표 안동일) △KG동부제철(대표 이세철) △동국제강(대표 장세욱, 김연극) 등이다.

분석 결과 포스코가 3205건으로 가장 많은 정보량을 기록해 관심도가 가장 높았다. 포스코는 지난 9일 ‘2020 지속가능경영 유공 정부포상’ 행사에서 산업부장관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

최근 연임에 성공한 최정우 포스코 회장은 2050년까지 수소 생산 500만t 체제를 구축, 매출 30조원 달성 계획을 밝혔다. 이를 위해 내년 1월 사업부를 출범하고, 국내외 연구기관과 R&D 협력을 추진해 수소 사업을 본격화할 방침이다.

현대제철은 1223건으로 뒤를 이었다. 현대제철은 ‘2020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 평가에서 3년 연속 ‘DJSI 월드’ 지수에 편입된 바 있으며, 철강 산업군에서는 ‘인더스트리 리더(최우수 기업)’로 선정됐다.

최근엔 당진시와 당진제철소의 온실가스 저감·환경개선을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하고 2021년부터 5년간 4900억원을 추가로 투자한다는 방침을 밝혔다.

KG동부제철은 24건으로 3위를 기록했으며 동국제강은 20건으로 가장 적었다.

단, 검색 시 ‘ESG 경영’이란 키워드로 검색해 ‘ESG’ 채권 발행, ‘ESG 리더십’ 등과 같이 ‘경영’이란 단어가 빠진 키워드는 검색 결과에서 포함되지 않았다.

글로벌빅데이터연구소 관계자는 “철강업체의 ESG경영은 장기적 측면에서 보면 오염물질 배출감소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 등 투자 개념에 가깝다”면서 “일부 철강사 수장들의 관심도 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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