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 연내 착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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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 연내 착공
  • 이재빈 기자
  • 승인 2020.12.20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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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검단지구 AA10-2구역…6개 동, 최고 25층 1188가구 적용
고단열 창호 등으로 단열성능 극대화해 에너지 소비 최소화
정부의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3개 시범사업지. 사진=국토교통부 제공

[매일일보 이재빈 기자] 국토교통부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인천 검단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시범사업을 오는 31일 착공한다고 20일 밝혔다.

사업이 추진되는 곳은 인천 검단지구의 AA10-2구역으로 전체 6개 동, 최고 25층 높이의 장기임대 아파트 1188가구가 건설된다.

제로에너지건축물은 단열성능을 극대화해 에너지소비를 최소화하면서 신재생 에너지를 생산해 건축물 기능에 필요한 에너지 소요량을 최소화하는 건축물이다. 고단열 창호와 폐열회수 환기장치, 지붕·벽면 태양광 패널 등이 장착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최대화한다.

이로써 정부의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물 보급 3개 시범사업이 모두 연내 착공하게 됐다. 국토부는 앞서 10월 과천지식 S-3구역 신혼희망타운과 남양 뉴타운 B11구역 공공분양 단지에 대한 시범사업에 착공한 바 있다.

고층 공동주택은 단독주택에 비해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설치 면적을 확보하기가 쉽지 않아 신재생 활용이 활발하지 못했다. 이에 국토부는 이들 3개 단지에서 시범사업 등을 통해 기술 시연과 고도화 등을 추진 중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고층 공공주택 제로에너지건축 시범사업 3개 단지의 연내 착공을 계기로 기술 실증과 모니터링을 강화함으로써 녹색건축이 2050년 탄소중립 목표 실현을 위한 마중물 역할을 할 수 있게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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