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군, 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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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 17일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 발생
  • 최인락 기자
  • 승인 2020.12.18 0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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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장군에서 발생한 28번째 확진자, 이동동선 역학조사 중
정관보건지소는 일반 업무 잠정 중단, 코로나19 대응에 집중
기장군 청사(사진=기장군)
기장군에서 지난 17일 오전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에서 발생한 28번째 확진자다. (사진=기장군)

[매일일보 최인락 기자] 기장군에서 지난 17일 오전 10시 20분경 코로나19 신규확진자 1명이 발생했다. 기장군에서 발생한 28번째 확진자다.

기장군은 “이번 확진자는 부산1362번(영도구)의 밀접 접촉자로 지난 16일부터 자가격리 중에 증상이 발현돼 이날 확진 판정을 받았다. 현재 이동동선에 대해 역학조사 중이다”라고 밝혔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삶의 현장에서 코로나19와 힘든 싸움을 치르고 계신 군민들의 고통을 생각하면 눈물이 날 지경이다”며 “늘 마스크를 착용해주시고 연말연초 행사, 모임, 여행, 외출 자제 등 개인 방역수칙도 철저히 준수해 주시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기장군감염병방역단 등 방역인력 15명은 이날 오전 10시 40분경부터 오규석 기장군수의 지휘하에 확진자의 거주지와 주변지역에 대해 집중 방역을 실시했다.

기장군은 또 오전 9시 브리핑룸에서 기장군수 주재로 부군수, 실국장, 감염병방역단장, 보건소장, 안전총괄과장 등 필수인원만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대응 일일상황보고회’를 열어 코로나19 대응에 대한 부서별 추진사항을 점검했다.

기장군은 지난 16일 유흥주점, 노래연습장, 식당, 카페 등 324개소의 중점관리시설과 PC방, 학원, 실내체육시설 등 115개소의 일반관리시설, 3개소의 종교시설, 317개의 소규모점포·노점 등을 대상으로 방역수칙 준수여부에 대한 현장점검과 행정지도를 시행했다.

기장군보건소 선별진료소에서는 지난 16일 325명의 코로나19 검사를 시행해 31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15명은 검사 중이다.

한편 기장군 정관보건지소는 오는 31일까지 건강증진업무와 일반진료 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 업무에 집중한다.

이 기간 동안 일반진료,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운전면허 신체검사, 예방접종 등을 일시 중단한다.

기장군 보건소는 주민들의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기장읍 청강리에 소재한 기장병원과 협의, 지난 17일부터 기장병원에서 건강진단결과서(구 보건증) 접수 및 발급을 하고 있다.

이번 조치는 지난 13일 보건복지부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으로 보건소의 건강증진업무 및 일반진료 업무를 오는 31일까지 중단하고 감염병 대응에 집중해 줄 것을 협조 요청한 데 따른 결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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