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 프랑스 바이오 위탁생산 업체 ‘이포스케시’ 인수 나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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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 프랑스 바이오 위탁생산 업체 ‘이포스케시’ 인수 나서
  • 문수호 기자
  • 승인 2020.12.16 19: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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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사진=연합뉴스

[매일일보 문수호 기자] SK 그룹이 프랑스의 바이오 원료의약품 위탁생산(CMO) 업체인 ‘이포스케시(Yposkesi)’ 인수를 추진한다.

SK는 비상장 자회사인 SK팜테코를 통해 프랑스 이포스케시의 경영권을 인수하기 위한 초기 단계 협상을 진행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아직 인수할 지분 규모나 인수금액 등은 정해지지 않았다.

이포스케시는 지난 2016년 설립된 CMO 업체로 유전자·세포 치료제 분야에 특화된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

SK는 최근 미국 바이오기업인 로이반트와 손잡고 표적단백질 분해 신약 사업에 진출한 데 이어 이포스케시 인수를 추진하며 바이오 CMO 부문으로 사업 영역을 넓히고 있다.

SK는 미국, 유럽, 아시아 등 주요 지역별로 합성·바이오 의약품 CMO 사업의 거점을 확보하겠다는 전략을 세웠다. 지난 2017년 글로벌 제약사 BMS의 아일랜드 스워즈 공장을 시작으로 2018년에는 미국 앰팩을 인수했다. 이번 인수에 성공하면 CMO 사업의 세 번째 인수합병이다.

SK 관계자는 “협상이 순탄하게 흘러갈 경우 내년 1월 말에서 2월이면 인수 작업이 끝나고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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